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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다야 콜맨이 연기하는 인어 공주를 만나볼 수 있을까?
지난 8월 22일(현지시각) <스크린 랜트>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디즈니가 젠다야 콜맨에게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연 에리엘 역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다야 콜맨은 <위대한 쇼맨>에서 유색인종 서커스 단원 앤 휠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의 시크한 친구 미쉘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디즈니 채널의 청소년 시트콤 <우리는 댄스소녀>로 데뷔했고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 년간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를 통해 놀라운 흥행 기록을 경신해왔다. 디즈니의 라이브액션 프로젝트는 계속될 예정.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덤보>, 가이 리치 감
젠다야 콜맨, 실사판 <인어공주> 에리얼 연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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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쫄쫄이 입고 정신 나간 액션 선보였던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그가 주연을 맡은 <더 보이스>가 8월29일 개봉한다. 그는 이번에도 나사가 조금 풀린 캐릭터를 맡았다. 그가 연기한 제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살인마로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 목이 잘린 시체 등과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행보를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이 ‘더 보이스’인 이유다.
<더 보이스>는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살인 행각에 코미디 요소를 섞어냈다. 제리의 반려동물들의 온갖 해괴망측한 대사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개, 고양이의 특성에 맞는 그의 찰진 대사처리도 인상적이다. <더 보이스>의 동물들처럼 시선을 강탈했던 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을 찾아봤다. 귀엽거나, 코믹하거나 혹은 무섭기까지 한 그들. 애니메이션 영화는 제외했다.
베이브(크리스틴 카바노프) <꼬마돼지 베이브>
말하는 동물이 나오는 실
시선 강탈! 애니 말고 실사영화 속 말하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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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화면에서도 반짝 하고 빛을 발했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의 고원희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들을 기습 공격했다. 예쁜 신인 배우에게 기대하는 예쁜 모습 따위엔 애당초 관심이 없다는 듯, 털이 많아 웃픈 ‘츄바카’ 서진을 연기하며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어떤 장르에서건 안정감을 주는 고원희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채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 씩씩한 행보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전에 촬영한 <죄 많은 소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죄 많은 소녀>에서 고원희는 친구의 죽음 앞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고등학생 한솔을 연기한다. 온전히 한솔이 되어 감정의 세부에 집중해야 했던 현장에서 고원희가 느끼고 배운 것은 무엇일까.
-오디션을 통해 <죄 많은 소녀>에 합류한 것으로 안다.
=처음에 영희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김의석 감독님이 오디션을 굉장히 꼼꼼하게 보
<죄 많은 소녀> 고원희 - 호기심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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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여빈을 수식할 단어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 영화 이후라면 다르다. <죄 많은 소녀>의 ‘영희’는 전여빈을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들, 새로운 배우의 출연을 확정짓는 하나의 기폭제다. 친구의 죽음 이후 가해자로 몰린 영희가 몸소 겪게 되는 살풍경한 사회. 독하게 그 아픔에 맞서는 영희의 심리가 세포까지 에너지로 꽉 찬 전여빈의 연기로 완성된다.
-여고생들의 심리를 그린 ‘여학교 버전 <파수꾼>’이라는 이야기로 수식되기도 하는데, 처음부터 영희 역을 제안받았나.
=처음엔 전 배역을 다 봤다. 영희, 한솔이, 경민이 누구든 다 될 수 있었다. 영희 역을 리딩해보자고 한 건 2차 때부터였다. 그때 기분이 이상했다. 분명 오디션이자 미팅장인데, 감독님이 먼저 왜 이이야기를 시작했는지 털어놓으시더라. 그러다보니 나도 내 마음에 숨겨놓았던 감정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털어놓게 됐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지문을 한번 읽어봐달라고 하셨다.
-영희는 세상과
<죄 많은 소녀> 전여빈 - 몸으로 마음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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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소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였으며,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이비 종교를 취재하는 열혈기자 홍소린으로, tvN <라이브>에선 정유미 배우의 친구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고원희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수염까지 붙인 취준생 강서진의 코믹 연기로,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화려함과 평범함을 오가는 디자이너 윤상아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사이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가 개봉했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 경민(전소니)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책임 추궁을 따라가는 영화다. 10대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경민의 죽음은 그 아이 하나의 희생으로 끝날까. 전여빈과 고원희는 <죄 많은 소녀>가 던지는 ‘듣기
<죄 많은 소녀> 전여빈·고원희 - 10대, 여성,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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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하이웨이> ペンギン・ハイウェイ
감독 이시다 히로야스 / 목소리 출연 아오이 유우, 기타 가나, 구기미야 리에, 한 메구미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11살 소년 아오야마의 동네에 갑자기 펭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판타지 어드벤처다.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우타다 히카루가 테마곡을 연주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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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MBC 드라마 <프로메테우스>에 출연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북핵 문제 등 남북 관계를 다룬 첩보 드라마로, 이기홍은 CIA 요원 프랭크 리 역을 맡았다. 그는 재미교포 관광객으로 위장해 남한 국가정보원 대북 팀장 채은서에게 접근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하지원이 채은서 역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진구, 박기웅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2019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기홍의 국내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6년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에 출연한 바 있다. <특별시민>에서 그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라미란) 의원의 아들 스티브 역으로 출연했다. 스티브는 하버드대 출신의 미국 변호사로 어머니의 선거를 돕는 인물이다. 극 중 이기홍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를 구사하
<메이즈 러너> 이기홍, MBC 드라마 <프로메테우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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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목이 '킹과 함께'던데...
[정훈이 만화] <신과 함께-인과 연> 제목이 '킹과 함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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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FIRST MAN
감독 데이미언 셔젤 /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파블로 시레이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론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데이미언 셔젤과 라이언 고슬링의 조합으로 곧 만나게 된다. 1961년부터 69년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임무 중 하나를 수행하는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의 8년에 집중하는 영화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가족사 가운데에서도 특히 당시 결혼생활 중이던 아내 재닛 암스트롱(클레어 포이)과의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스포트라이트>(2015)와 <더 포스트>(2017) 등을 쓴 조시 싱어가 제임스 한센의 전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10월 12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퍼스트맨>,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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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8월 16일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76살로 세상을 떠났다. 오랫동안 췌장암 투병을 이어온 어리사 프랭클린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악화된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공연을 취소했는데 결국 2017년 11월 <엘튼 존 AIDS 재단 설립 25주년 갈라쇼>가 그녀의 마지막 퍼포먼스로 남았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스펠 가수로 데뷔한 어리사 프랭클린은 1967년 생애 첫 빌보드 1위곡 <Respect>를 시작으로 최고의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장례식에서 노래를 부르며 당시 흑인 인권, 여권 신장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등 20세기 최고의 가수 중 한명으로 거듭났다. 18회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7500만장의 음반 판매, 1987년 여성 최초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 1994년 케네디센터 훈장, 2005년 대통령 훈장을 받는 등 그야말로 전설의 길을 걸었다.
70년대 잠시 침체기를 맞은 어리사 플랭클린은 198
세상을 떠난 어리사 프랭클린의 전기영화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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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20여년 이상 책을 판매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온 노원문고가 문화플랫폼 ‘더숲’을 열고 영화상영업을 시작한 것이 지난 2016년 12월의 일이다. 최휘병 프로그래머는 상영관 공사가 끝난 직후 투입돼 지금껏 “프로그래밍과 예매, 영화관에 관한 모든 것을 총괄”하며 신생 소규모 영화관의 성장통을 함께해왔다. 최휘병 프로그래머는 “예술영화를 적극적으로 욕망하기보다는 우연히 공간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 동네”라고 토양을 파악했다. “그들만의 리그에 치중한 예술영화 시장은 지양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영화를 보던 관객도 영화가 끝나고 새로운 생각을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숲’의 목표다. 물론 “씨네큐브 등 더이상 타 지역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해주시는 시네필”의 지원도 든든하다. “정가영 감독(<너와 극장에서> <밤치기>)이 <씨네21>과의 인터뷰 중 더숲을 이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반가웠는데, &l
최휘병 더숲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 노원구 유일의 예술영화관을 운영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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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 기획실에서 영화 기획, 제작 담당(팀장급)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3년 이상 유관업무 경력자로, 8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 접수(webmaster@myungfilm.com). 우편, 방문 접수 사절. 자세한 내용은 www.facebook.com/myungfilm 참조. 문의 031-930-6511.
*제5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종교 무관, 영화를 사랑하는 성인이며, 영화제 전 기간(10월 25~28일) 참여 가능한 사람, 사전준비모임(10월 11일, 18일)에 참여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이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홈페이지(caff.kr/caffsien)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caffsien@caff.kr)로 접수하면 된다.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공식 유니폼 지급, 영화제 기간 식사 제공. 문의는 가톨릭영화제 사무국(0507-1424-0712) 및 홈페이지(www.c
영화사 명필름 기획실, 영화 기획·제작 담당(팀장급)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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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4~13일)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이장호 감독이다.
<별들의 고향> <바보선언> 등 이장호 감독의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더불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감독, 반전평화 운동가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수상한다.
-신철 영화사 신씨네 대표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은 <결혼 이야기> <편지> <엽기적인 그녀> 등을 기획·제작한 인물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집행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8의 본선 진출작 29편이 확정됐다.
한국 다큐멘터리 8편, 아시아 다큐멘터리 10편, 러프컷 세일 프로젝트 11편이 최종 선정됐으며 박혁지 감독의 <행복의 속도>, 민환기 감독의 <선거> 등이 포함되었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8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다.
이장호 감독,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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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플롯을 지녔으나 참신한 형식으로 이뤄진 영화다.” (장영엽) “컴퓨터 배경화면만으로도 한편의 영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영화다.” (김현수) 올해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 <서치>가 <씨네21>과 CGV용산아이파크몰이 함께하는 용씨네 PICK의 두 번째 영화로 선택됐다. 8월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열린 <서치>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씨네21> 장영엽 기자는 “<서치>는 할리우드 실정상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시아계 미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임을 강조하며, 이 영화가 두번째 행사의 선정작으로 부족함 없는 이유를 밝혔다.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서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딸의 행적을 찾던 아빠가 그녀의 노트북에서 딸에 관한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토대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씨네21> &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서치> 용씨네 PICK 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