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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늘을 든 소녀>는 최소한의 존엄조차 허락되지 않던 시대, 살아남기 위해 고투하던 이들의 비극적 몸부림을 서늘하게 응시하는 작품이다. 덴마크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가난과 임신, 전쟁 후유증 등이 제도 밖 여성의 몸 위에 겹쳐질 때 만들어내는 고통의 굴레를 황량하고도 냉정하게 포착해낸다. 1919년 코펜하겐,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카롤리네(빅 카르멘 손네)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는다. 남편은 전선에서 실종되고, 임신한 몸으로는 일자리를 지켜낼 수 없다. 공장장과의 관계는 카롤리네를 보호하지 못한 채 무너져버리고, 남편은 전쟁의 상흔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궁지에 몰린 카롤리네는 홀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다그마르(트리네 뒤르홀름)를 만나게 되고, 노동과 신체, 모성과 착취가 뒤엉킨 음영의 세계로 침잠해간다. 구조적 폭력의 말단으로 밀려난 카롤리네의 삶을 감싸고 있는 빈곤과 불결, 부패한 도시의 공기는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공포영화에 가까운 감각을 선
[리뷰] 흔들리는 얼굴과 날카로운 바늘 틈새로 스며드는 빛, <바늘을 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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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허들 선수 서연(최예빈)은 군청 실업팀 입단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어느 날 유일한 가족인 아빠(김영재)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서연은 수술동의서엔 서명할 수 없고 입원포기각서엔 서명이 가능한 10대 보호자가 된다. 부녀에게 닥친 일들은 서류로 증명되지 않는다. 친족단위 돌봄이 기본값인 사회, 선별적 복지제도 사이로 미끄러진 서연은 병원비도 간병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런 서연에겐 실업팀 선발이 절실하지만, 친구 민정(권희송)의 입단이 내정된다. 민정의 가난은 서류로 증명되어, 그는 ‘불쌍한 아이’로 홍보돼왔고 실업팀 내정도 그 연장선이다. <허들>은 다소 집요하게, 끝없이 달리고 또 가로막히는 감각이 서연의 일상을 잠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소중한 가족을 돌보는 일이 어째서 홀로 넘는 허들에 은유되고 마는가. 영화의 물음은 서연을 돕지 못한 어른들을 경유해 화면 밖으로 뻗는다.
[리뷰] 전시되거나 미끄러지거나. 위로하기보단 따져 묻는다, <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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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의 그림자가 드리운 동네에서 오래된 LP 바를 지키는 준호(박호산) 앞에 한 손님(송재림)이 나타난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몇달 전 세상을 떠난 연주(고은민)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떠나간 연인을 애도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로맨스, 미스터리, 그리고 판타지 장르가 혼합돼 있다. 비선형적으로 파편화된 시간 구성과 이질적인 편집 리듬, 그리고 주요 배우들의 1인다역 설정을 통해 실험성이 강조되지만, 연출자가 그 실험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는지는 의문이다. 형식적 야심과 결과물 사이의 아쉬운 간극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독특한 질감을 부여하는 재즈 음악과 1990년대 한국 시네필리아 문화를 상징하는 크고 작은 기호들을 찾는 재미를 놓치지 말자. 2024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장편부문 상영작.
[리뷰] 레트로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동경할 때, <멀고도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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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와 강등이 이어지는 조직 생활에 염증을 느낀 중년 형사 남혁(허성태)은 제복을 벗을 작정이다. 그와 아슬아슬한 공생관계를 이어온 정보원 태봉(조복래) 역시 자신의 신분을 청산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중대한 범죄 사건이었다. <정보원>은 북미 장르물에서 익숙한 투톱 구도인 경찰과 정보원의 관계를 그리며 이들의 직업적 긴장감을 핵심 동력으로 삼는 코미디영화다. 내뱉는 단어의 억양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듯한 허성태와 조복래, 두 배우의 출중한 연기와 케미스트리는 앞으로의 시리즈화를 기대하게 한다. 범죄 에피소드 자체도 여러 갈래의 줄기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범죄도시>, <베테랑> 시리즈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하며 코미디 듀오 형사물로서 자신만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
[리뷰] 크게 된 허성태, 더 크게 될 조복래, <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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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31일 시부야에 장막이 드리운다. 주술사 고죠 사토루(나카무라 유이치)는 혈혈단신으로 장막에 갇힌 민간인을 구하려 하나 어릴 적 친구 게토 스구루의 육체를 강탈한 존재에게 봉인된다. 그를 구하러 온 이타도리 유지(에노키 준야), 후시구로 메구미(우치다 유우마)는 주령 마히토(시마자키 노부나가)와 혈투를 벌인다. 그로 인해 많은 민간인이 죽자 이타도리에게 즉결 처형이 내려진다. 그 집행인은 옷코츠 유타(오가타 메구미)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사멸회유>는 <주술회전> 2기의 <시부야사변>의 편집판과 2026년 1월 공개 예정인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의 1, 2화를 함께 상영하는 작품이다. 16화 분량의 시부야사변을 50분 남짓한 시간 안에 압축한 전반부는 작화와 연출, 사운드의 쾌감이, 원작의 암울한 정서를 담은 후반부는 명암과 고강도의 액션이 두드러진다.
[리뷰] 서사를 제령하고 폭주하는 시청각적 팬서비스, 다행히 범부 신세는 면한 3기,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 사멸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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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식 말의 롤러코스터가 재시동을 걸었다. <윗집 사람들>은 간단히 말해 네 남녀가 식탁을 둘러싸고 마주 앉아 점입가경으로 향하는 대화의 영화다. 중심은 아랫집에 있다.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는 어느샌가 서로에게 무미건조해진 부부인데, 그 소원함에는 서로를 룸메이트라 농담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휘발되어버린 성생활의 문제가 있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가정 내 사안이 윗집 부부의 민망한 층간소음이라는 사실에서 복잡해진다. 윗집 부부의 침실 소리에 고통받으면서도 정아는 그들이 인테리어 공사 소음을 참아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려 한다. 현수는 정아의 이런 선택이 못마땅하지만 결국 대망의 저녁 만찬이 열린다. 수경(이하늬)과 김 선생(하정우)이 한층 내려와 그들의 식탁을 찾으면서 위험한 대화의 첫 물꼬가 트인다.
왕성한 성생활로 요란했던 층간소음 문제는 만남의 장에서도 또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 스페인영화 <센티멘탈>(2020)을 원
[리뷰] 관계의 권태를 두드리는 섹스 코미디, 톡 쏘는 말들의 식탁 난타극, <윗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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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 캐스팅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 어린 나이에 대중의 주목을 받은 마리아는 대본에 없는 장면을 사전 동의 없이 찍게 되는 폭력을 당한 후 원치 않는 이미지로 소비되며 삶이 파괴된다. 고립과 중독에 빠진 마리아가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권력과 폭압에 의해 꿈을 빼앗긴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미키 17>의 카이로 알려진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가 마리아 역을 맡아 절망과 회복 사이를 오가는 극단의 삶을 훌륭하게 그려낸다. 19살의 마리아가 재연하는 악몽의 시간. 또 다른 마리아의 재현을 막기 위한 경종이자 예술의 탈을 쓴 범죄자에 보내는 경고다.
[리뷰] 당하는 건 배경이지 배우가 아니라는 그 아갈머리에, <나의 이름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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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아르메니아의 음유시인 사야트 노바의 생애를 그린 <석류의 빛깔>은 당대 소련의 사회주의리얼리즘을 벗어나 시인의 세계를 감각의 정경으로 드러낸다. 서사적 연속성을 거부하는 이미지들은 자유로운 시적 언어가 되어 흐른다. 터진 석류의 붉은 과즙이 피부를 타고 흐르고 포도가 발밑에서 으깨지며, 중세 성화의 장식성과 원시적 색채를 이식한 화면은 주술적인 기운을 풍긴다.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감독은 각본, 감독, 안무, 의상, 프로덕션디자인의 세부를 직접 설계해 관객의 능동적 지각을 촉구하고 있다. 카메라의 움직임과 대사를 최소화하고 몽타주의 문법에서 이미지를 해방시킨 시도는 급진적인 형식 실험의 맥을 잇는다. 사물과 인물을 살아 있는 회화처럼 배치한 타블로 비방(활인화)의 이미지에서 결코 박제되지 않는 존재도 있는데, 시인 자신이자 그의 연인, 수녀, 천사 등 1인5역을 맡은 아르메니아 배우 소피코 치아우렐리다.
[리뷰] 원시적 힘으로 물들고 흐르는, 회화적 장면의 감각체, <석류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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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상록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과장된 사건이나 폭력의 클리셰 없이 사실의 힘만으로 특성화고 3학년의 일상을 그린다. 지방 공업고로 전학 온 영현B(정순범)는 이름이 같은 영현A(민우석)와 가까워지며 서로의 빈틈을 메우지만 진로 문제를 두고 점차 갈등을 빚는다. 영화는 두 영현이 친구이자 경쟁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과 사회인,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선 보통의 19살을 담담한 시선으로 비춘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인물은 하나의 출발점을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며 두개의 가능성이 된다. 로맨스 서사 없이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에 오롯이 집중한 점 또한 돋보인다. 감성은 오직 어쿠스틱 기타의 꾸밈없는 선율과 석양. 여운을 드리우기에 충분하다.
[리뷰] 서로가 서로의 현실이자 꿈, 현상이자 잔상, <우리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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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양산을 쓰고 다니는 내성적인 대학생 토오루(하기와라 리쿠). 야마네(구로사키 고다이)와 목욕탕 아르바이트를 함께하는 삿짱(이토 아오이)과만 어울려 다니는 그에게 큰 변화가 생긴다. 어느 날 매일 식당에서 혼자 메밀국수를 먹는 사쿠라다(가와이 유미)를 만난 것이다. 둘의 사이가 발전할 즈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오늘 하늘이 가장 좋아,라고 아직 말할 수 없는 나는>은 <제멋대로 떨고 있어>로 주목받은 오오쿠 아키코 감독의 신작이다. 후쿠토쿠 슈스케의 동명 원작을 각색했으며 일본의 청춘스타 가와이 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 청춘 멜로의 컨벤션을 따르면서도 외톨이의 심리를 잘 그리는 감독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독개성이 깃들어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독특한 캐릭터와 화면비 조정, 점프컷 등 발칙한 연출로 그려내는 시선이 인상적이다. 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리뷰] 외톨이에게 선물하는 어둠의 <비포 선라이즈>, <오늘 하늘이 가장 좋아, 라고 아직 말할 수 없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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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인플루언서 미 띠엔(프옹 미 치)은 새로운 콘텐츠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다. 오랜만에 찾은 본가에서 그녀를 맞이한 이는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오빠 지아 민(후인 럽)의 영혼이다. 두 남매는 가문의 전통이 깃든 집을 지키려 하지만, 유산을 노리는 고모가 무당을 불러 퇴마를 시도하면서 예상치 못한 소동이 벌어진다. 호러 코미디 <조상님이 보고계셔>는 명절 영화 특유의 풍성한 볼거리와 빠른 전개를 앞세워 베트남 역대 흥행 7위에 오른 작품이다. 지긋지긋한 어른들 잔소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주인공의 태도는 통쾌하지만, 전형적인 가족 서사로 회귀하는 결말은 아쉬움을 남긴다. 4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유튜버 후인 럽이 연출과 주연을 겸했다.
[리뷰] 타국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명절 한상’의 맛, <조상님이 보고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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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초의 게스트 하우스. 이곳을 살뜰히 돌보는 건 20대 매니저 수하(벨라 킴)다. 어떤 손님에게도 태연하던 그가 프랑스인 숙박객 케랑(로쉬디 젬) 앞에서는 감정이 격랑한다. 추운 계절에 더없이 어울리는 영화가 찾아왔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쌓인 눈과 두툼한 코트, 시린 입김과 뜨거운 주전자의 열기까지 시청각적으로 겨울의 감각을 오롯이 끌어올린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수하가 케랑을 탐색하며 자기 뿌리를 더듬어가는 과정은 천천히 내리는 눈처럼 부드럽게 내려앉아 오래 남는다. 프랑스계 일본인 감독 가무라 고야를 비롯해 촬영과 음악 등 다국적 스태프가 참여해 이국적 분위기도 물씬 풍긴다.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는 프랑스 세자르영화제에서 벨라 킴이 한국인 최초로 신인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소식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리뷰] 주전자의 열기와 눈의 차가움 사이에서 기원을 응시하다, <속초에서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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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경찰의 발포로 제주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민들의 저항과 함께 1948년, 제주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난다. 무장대를 진압하려는 토벌대가 들어서면서 제주에 살던 아진(김향기)과 딸 해생(김민채)은 산으로 피신한다. 그 과정에서 아진은 해생과 생이별을 하고, 두 사람은 토벌대를 피해 서로를 찾아 헤매며 생존을 도모한다. 산으로 도피했던 도민들이 항복을 고심하고, 토벌대 내에서도 사살에 죄책감을 느끼는 군인이 생겨난다. <그녀의 취미생활>을 연출한 하명미 감독의 신작으로, 한 모녀를 중심으로 제주 4·3사건을 되짚는다. 무장대와 토벌대라는 이분법적인 구도로 인물들을 배치하는 대신 이념 논리로 인해 희생되어야만 했던 이들의 입장을 다각도로 살피고, 4·3사건과 피해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의를 밝힌다. 모든 대사에 제주 방언을 적극 활용했으며 젊은 부모 역을 처음 맡은 김향기의 감정연기가 돋보인다.
[리뷰] 4·3사건과 희생자들의 용기를 기리며, <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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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포 굿>은 뮤지컬 <위키드>의 2막을 다룬다. 엘파바(신시아 이리보)는 마담 모리블(양자경)의 언론 장악으로 ‘사악한 초록 마녀’라 호도되고,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는 마법사(제프 골드블럼)의 권력에 영합해 셀러브리티의 지위를 누린다. 다른 길을 걷는 두 마녀는 서로를 시기하다가도 이내 염려하며 모험의 종착지에서 재회한다. 영화는 원작 뮤지컬에 비해 두 주인공에게 상세한 서사를 부여하며 작품의 함의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엘파바는 투사로서의 면모가 강조된다. 스스로도 소수자 혐오에 노출됐지만, 자신만큼 차별받는 존재의 권리 신장을 위해 거대 세력과 맞선다. 글린다 역시 성장의 궤적이 두드러진다. 허영으로 인해 부조리를 눈감던 과거와 달리 진실 앞에서 끝내 침묵하지 않는다. 영화에 새로 추가된 두 솔로 넘버, 과 또한 두 마녀의 행적에 타당성을 부여한다.
[리뷰] 보강된 서사는 확신, 추가된 넘버는 불신, <위키드: 포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