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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시리즈 2편인 <매트릭스 릴로디드>의 개봉날짜가 마침내 확정됐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보다 하루 앞선 2003년 5월15일 개봉하기로 한 것. 3편 <매트릭스 레볼루션>은 2003년 추수감사절에 개봉할 예정이다.
<매트릭스 릴로디드>, 내년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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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뷰티풀 조> 이후 출연작이 없었던 스톤은 <힘겨운 충성>과 <거짓말쟁이 클럽>에 출연할 예정. 실화에 바탕을 둔 <힘겨운 충성>은 러시아에 침투한 영국 스파이 킴 필비의 아내 엘레노어의 이야기며, <거짓말쟁이 클럽>은 뿔뿔이 흩어진 텍사스의 한 가족이 다시 모이는 드라마다.
샤론 스톤, 2년 만에 스크린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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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앞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관계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최근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작이 배출되는 등 성과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 감독 이외에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성강 감독, 영화 `취화선' 제작사인 태흥영화사의 이태원 사장,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 제작사인 씨즈엔터테인먼트 조성원 대표이사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통령 “영화산업 적극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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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영국영화 제작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던 필름포가 마침내 문을 닫게 됐다. 방송사 <채널4>의 자회사인 필름포는 <크라잉 게임> <트레인스포팅> 등을 제작해 영국의 젊은 재능을 발굴하는 데 기여했던 회사. 그러나 제작비가 늘어난데다 할리우드영화와의 경쟁에서도 실패하면서 지난 2년간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려왔다.
필름포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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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가 4주간 영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점령했던 <스파이더 맨>을 몰아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만난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개봉 첫주 390만파운드를 벌어 이름값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다른 영화보다 하루 먼저 개봉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일간지 <가디언>은 다음주에 개봉하는 <스쿠비 두>가 이 어두운 스릴러를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국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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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에서 가장 소외받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영국의 <BBC> 온라인은 최근 영미권에서 여성 인력이 감내하는 열악한 지위에 관해 보도하면서 “여성은 영화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여전히 힘들게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250위 안에 드는 영화 중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6%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2000년의 11%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진 비율이기도 했다. 250편의 영화 중에서 여성 작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0년의 14%에서 10%로 내려앉았으며, 여성 촬영감독은 단 한명도 없었다.여성 영화인의 경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한 조직 ‘우먼 인 필름 앤 텔레비전’(WIFT)의 회장 제인 커슨스는 이런 현상을 “매우 절망적”이라고 표현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아카데미위원회가 올해 두명의 흑인배우에게 트로피를 안긴 데 반해, 지금까지 감독상에 지명된 여성 감독은 단 두명뿐이었다. 그러나 제인 캠피온과 리나 베르트뮐러 모두 수상은
여성 감독들, 여전히 설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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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의 힘!<맨 인 블랙2>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이 있던 7월 첫주, <맨 인 블랙2>는 5일 동안 9천만달러를 벌어 <맨 인 블랙>의 8410만달러를 눌렀을 뿐 아니라 <인디펜던스 데이>가 세운 8500만달러의 기록까지 깨는 성공을 거뒀다. 재미있는 사실은 역대 독립기념일 주간 박스오피스 1, 2, 3위를 기록한 이 세편의 영화가 모두 윌 스미스 주연이라는 것. 제작사인 콜럼비아픽처스의 해외 마케팅·배급 부문 사장 제프 블레이크는 “이제 윌 스미스가 독립기념일 주말을 움켜쥐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발표했다.7월 첫주는 콜럼비아가 2002년의 승자로 올라서는 결정적인 징조를 보여주는 주말이기도 했다. 올해 콜럼비아는 <블랙 호크 다운> <패닉 룸> <스파이더 맨> 등 대규모 흥행작들을 잇따라 내놓았고, 개봉 2주째를 맞은 <미스터
<맨 인 블랙2> 첫주 흥행기록 깨며 콜럼비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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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미소>의 여주인공 역에 추상미가 캐스팅됐다. <미소>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는 여류 사진작가 ‘소정’의 이야기. 송일곤 감독이 주인공 소정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은 가을엔터테인먼트가 하며 임순례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가한다. 7월15일 크랭크인.
추상미, <미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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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는 오는 10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벌 2002에 상영할 국내 신작 다큐를 8월10일까지 공모한다. 2001년 9월1일 이후 제작·완성된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공모방법은 www.coincine.co.kr 참조.
인디다큐페스티벌 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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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귀신이 온다>를 마지막으로 배급업을 포기했던 튜브엔터테인먼트가 배급시장에 복귀한다. 복귀 뒤 첫 배급작은 8월24일 개봉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기쿠지로의 여름>. 김승범 대표는 “올해 100억원짜리 펀드 하나를 더 만들고, 내년 튜브픽처스 등에서 제작하는 한국영화 4∼5편과 외화 1∼2편을 배급하면서 본격적인 배급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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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공개될 예정이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개봉이 9월 초로 연기됐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이 촉박해 부득이하게 개봉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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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예술원은 7월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 감독을 예술원 회원으로 새로 뽑았다.
임권택 감독 예술원 회원 피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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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미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키즈 클레이애니메이션 교실을 실시한다. 수업은 7월29일부터 5일간 하루 7시간씩 열리며 모집은 7월1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만 받는다. 수강료는 1인당 37만원. (02)710-9958.
키즈 클레이애니메이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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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7일에서 9월1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회고전이 열린다. 1943년작 <스가타 산시로>, 1948년작 <주정뱅이 천사>에서부터 1985년작 <란>, 1990년작 <꿈>까지, 17편의 아키라 영화가 상영된다. [사진설명] <라쇼몽>
부산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