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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과 번아웃의 시대에 <마녀배달부 키키>가 재개봉한다. 마녀는 13살이 되면 수습 마녀로 거듭나 1년 동안 고향을 떠나야만 한다. 동족이 없는 타지에서 생활하며 수행을 쌓는 것이 마녀들의 규칙이다. 이제 막 13살이 된 키키는 아주 맑은 날 밤, 보름달 아래서 빗자루를 타고 수련을 떠나고자 한다. 하지만 웬걸, 천둥번개와 함께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지며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수행 과정도 녹록지 않다. 언젠가부터 하늘을 날지 못하고 검은 고양이 지지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늘 습관처럼 해오던 일인데. 당연하게 여겨온 일들인데. 삶의 의욕이 소진된 마녀는 난생처음 무기력을 마주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고군분투의 시간을 아이맥스의 거대 화면으로 끄집어낸 이가 있으니, 바로 오쿠이 아쓰시 촬영감독이다.
현재 스튜디오 지브리 집행임원이자 영상부 부장, 이그제큐티브 이미징 디렉터인 오쿠이 아쓰시 촬영감독은 1982년 아사히 프로덕션에 입사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극
[STAFF] 필름이 간직한 시간을 읽는 일 - <마녀배달부 키키> 4K 리마스터링 오쿠이 아쓰시 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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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가 실사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태평양의 폴리네시아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원작을 실사화하면서 토머스 카일 감독이 가장 공들인 것은 섬 주민들의 문화와 삶, 생활양식 등을 진실성 있게 구현하는 것이었다.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무작정 감정적 연결로 다가서고 싶지 않았다. 그보다 진짜 현존하는 세계인 것처럼 핍진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디즈니에 의해 재해석된 섬 문화가 아니라 진짜 그곳에 살아 있는 것들을 현실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우리가 이 문화권을 존중할 때 비로소 진짜 공감을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단은 실제 스태프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의상, 미술, 안무 등 팀마다 실제 해당 문화권을 알고 있는 전문가를 섭외하여 문화 정확성 담당자를 두었다. 단순히 현지 느낌을 참고한 수준이 아니라 제작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 것이다.
영화를 구성하는 파트뿐만 아니라 세부 디테일에도 일일이 전문가를 모았다. “별을 이용한 천체
[인터뷰]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을까 - <모아나> 토머스 카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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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모스크바를 떠나 브랸스크로 돌아가는 밤, 젊은 검사 코르녜프의 맞은편 자리에 한 노인이 앉는다. 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로 불리는 외다리 퇴역 군인은 한때 레닌에게 직접 탄원하러 갔던 자랑스러운 무용담을 끝도 없이 늘어놓는다. 코르녜프가 스탈린의 대숙청 아래 억울하게 투옥된 원로 검사 절차 끝의 낙원 김소미의 편애의 말들스테프냐크의 사연을 품고 모스크바로 향하는 참이니 공교로운 만남이다. 노인의 격없는 수다스러움은 중앙정부의 거대 절차를 마주할 신임 검사의 긴장을 언뜻 잠재우는 것처럼 보인다. 열차 객실을 배경으로 영화를 순식간에 농민극의 무대로 바꿔놓는 이 장면엔 전환의 유희만큼 쓸쓸한 전조가 짙다. 긴 클로즈업을 목격하는 동안 발생하는 기묘한 지각 덕분이다. 퇴역 군인의 얼굴은 방금 전까지 교도소 독방에서 고문의 흔적을 온몸에 새긴 채 코르녜프와 마주 앉아 있던 원로 검사 스테프냐크와 같다. 실제로 배우 알렉산드르 필리펜코가 두 역할을 모두 연기했고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
[김소미의 편애의 말들] 절차 끝의 낙원, <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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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에서 처음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몽블랑’이 구름 위로 솟아 있었다. 4807m. 유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나는 그 산 아래에서 스키 부츠의 버클을 조이고 있었다. 목적지는 ‘마터호른’이 솟아 있는 스위스의 ‘체어마트’. 알프스산맥에 자리한 두 도시의 직선거리는 70km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건너야 할 설원은 훨씬 더 길고 험했다. 이 루트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높은 길’이라는 뜻의 ‘오트루트’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 투어링 루트일 것이다. 우리는 다섯명이 한팀이었고, 프랑스인 가이드를 하나 두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자크였다. 처음 만났을 때 자크는 특별한 인상이라 할 것이 없는 그저 평범한 중년 아저씨였다. 그러나 스키를 타고 활주하는 그의 모습을 보자 모든 것이 달라보였다. 다섯살 때부터 알프스에서 스키를 탔다는 그는 환갑이 다 되어가는 나이가 무색하게 눈 위를 날아다녔다. 수십년을 눈과 함께 살아온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보였다. 직업이 스키 가이드라
[박 로드리고 세희의 초소형 여행기] 높고 오랜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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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담벼락을 신나게 뛰어넘은 노란 개나리가 무색하다. 제주 4·3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는 현재를 잠식하는 과거다. 귀향한 참전군인이 겪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대표적인 증상은 그들이 여전히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고 착각하는 환상 속으로 호출되는 것이다. 트라우마가 시간의 흐름과 영원히 불화하기를 택한 과거라면, 역사적 참사를 잊지 말자고 외치는 구호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될까? ‘기억하자’는 네 글자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실천이고 그것은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자는 말인 동시에 참사에 관한 공동의 서사를 창안하여 함께 ‘기억’하자는 말이다. 그러니까 ‘기억’은 두 가지의 실천을 선행조건으로 삼는다. 정확한 사실의 발굴, 그리고 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 서사의 작성이다.
사회학자 제프리 C. 알렉산더는 사건의 발생 자체가 트라우마를 직접 촉발하는 것이 아니며 사건 전후를 둘러싼 맥락과 사실의 재구성, 사건에
[전승민의 클로징] 비극은 스스로 세계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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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대가 넘는 카메라가 한 사람의 인생을 생중계한다. <트루먼 쇼>는 제목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로 통용될 만큼 오늘날 미디어 사회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미디어가 개인의 삶을 볼거리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영화의 예언은 적중했고, 뉴미디어가 범람하는 2026년의 현실은 그 너머를 향한다. 인플루언서와 브이로그 문화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쇼 비즈니스로 전유되어 공사(公私)의 구분이 무색해진 현대의 풍경을 대변한다. 돌발 행동으로 ‘완벽한 세계’에 균열을 내던 트루먼(짐 캐리)과 달리, 이제 우리는 진실을 알면서도 기꺼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 앞에 내비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3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면, 스크린 너머에서 모든 것을 상품으로 전시하며 쉼 없이 돌아가는 자본의 컨베이어벨트다. 자유의지와 관객성 등 수많은 가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걸작이지만, 그 어떤 담론으로도 납작하게 만들 수 없는 숭고한 인간 승리와 로맨스를 품고
[리뷰] 재개봉 영화 <트루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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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의 30대는 누군가에겐 지극히 낯설 것이다. 그가 속했던 전자음악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와 그가 작곡한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O.S.T 가 유명세를 타면서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찍이 스타의 길을 걸었다. 세간의 관심을 즐기며 화려한 시기를 보냈지만 음악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그의 네 번째 솔로 앨범 《음악도감》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1984년, 버블 경제 직전의 활기찬 도쿄에서 류이치 사카모토는 예상 밖의 에러, 노이즈를 탐구해 곡의 재료로 삼는 노력을 기울인다.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펼친 류이치 사카모토와 그를 향한 감독의 애정이 담겼다. 영화의 오리지널 16mm필름이 뒤늦게 발견돼 4K 버전으로 리마스터링됐으며 올해 일본과 한국에서 정식 개봉했다.
[리뷰] 가능성으로 충만했던 80년대의 도쿄, 30대의 류이치 사카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도쿄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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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양조장 집 딸 다슬(김승윤)은 아빠(박명훈)의 막걸리에 들어가는 누룩이 특별하다고 믿는다. 어느 날 그 맛이 변하자 누룩이 사라졌음을 직감하고 그것을 찾아 나선다. 아빠와 오빠 다현(송지혁)은 그런 다슬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슬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기자(이형주)까지 취재를 온다. 온 마을이 다슬을 예의 주시하지만 다슬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장동윤 배우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은 시선에 대해 말한다. 남들에겐 별것 아닌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에게 사람들은 쉽게 이상하다는 낙인을 찍는다. 영화는 다슬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잘못된 것은 대상이 아니라 그것을 섣부르게 단정하는 시선임을 드러낸다. 기자 캐릭터를 투입해 추적의 구조를 만들고, 막걸리를 좇는 또 다른 집단인 부랑자들을 등장시켜 관념적으로 흐를 수 있는 다슬의 여정을 보완한다.
[리뷰] 대상이 아닌, 시선을 향한 질문, <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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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봉했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제작기 다큐멘터리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과 사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일대기이기도 하다. 평생의 친우이자 적수였던 다카하다 이사오(<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추억은 방울방울>)가 작고한 뒤 미야자키 하야오는 죽음에 분노하고, 그 분노를 창작과 생에 대한 집념으로 바꿔낸다. 3598일, 2013년 9월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한 이후 2023년 7월 개봉까지 그는 어떻게든 “뇌의 뚜껑을 열어야 한다”라며 작업에 매달린다. 다큐멘터리 곳곳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클립이 적절히 배치되어 그의 심정과 성질을 대변한다. 요컨대 작중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말처럼 “영화가 진짜이며 현실을 허구”로 대하는 거장의 삶이 한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다.
[리뷰] 우는 소리 하지 말고 너의 시간대로 돌아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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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마르부르크대학교 최초의 여성 입학생 그레테(루나 베들러)는 식물학과에 발을 들이지만, 교수와 동료 남학생들의 조직적 배제에 직면한다. 1972년, 반문화의 열기 속에서 내성적인 남학생 한네스(엔조 브룸)는 기숙사 이웃 여학생이 키우는 제라늄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식물에 대한 관찰이 감각적 각성과 인간적 유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한다. 2020년, 홍콩 출신의 신경과학자 토니 웡(양조위)은 영아의 인지발달을 연구하기 위해 마르부르크에 도착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텅 빈 캠퍼스에 고립된다. 세개의 시간대, 세명의 인물 곁을 통과하는 존재는 1832년에 심어져 한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다. 겸손의 미학이자 과학적 경이의 영화가 요구하는 것은 관객 역시 식물의 시간성에 자신을 맞추는 것, 즉 느림의 리듬에 기꺼이 들어가는 것이다.
[리뷰] 인간과 비인간 세계의 간극을 겸허하고도 경이롭게 탐구한다, <침묵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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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밥 오든커크)는 갑자기 사망한 보안관을 대신하기 위해 미네소타주 ‘노멀’로 향한다. 그는 아무 일 없이 잠시 머물다 떠날 참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친절한 경관, 자물쇠로 단단히 무언가를 숨겨둔 상인, 경찰 무전기를 도청하는 노파 등을 볼 때 율리시스의 바람은 위태롭기만 하다. 무엇보다 거기에 야쿠자도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은행 강도 현장에서 율리시스가 야쿠자와 만나고 주민들이 표변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베터 콜 사울>의 사울 굿맨으로 친숙한 밥 오든커크가 <노바디> 시리즈로 획득한 액션배우 이미지를 이어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노바디 2>보단 낫지만 <노바디>에는 미치지 못한다. 고쿠도, 포크 호러, 웨스턴이 뒤섞인 B급 면모는 흥미롭지만 러닝타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리뷰] <노바디>에서 멈췄어야 했다,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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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적신월사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이스라엘군의 총격 속에서 목숨을 부지한 6살 소녀 힌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직원들은 가능한 모든 대응을 모색하지만, 이스라엘의 오랜 점령과 통제는 구조대의 현장 진입을 가로막는다. <힌드의 목소리>는 하나의 구조 요청을 둘러싼 오피스 드라마이며, 여기서 사무실은 매 순간 윤리적, 철학적 결단을 요구하는 전장이 된다. 프로토콜에 따라 상부의 ‘조정’을 기다릴 것인가, 규정을 넘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인가. 아이를 구하기 위한 방도를 두고 어른들이 벌이는 토론은 팔레스타인 해방을 둘러싼 전략과 그에 수반되는 딜레마를 환기하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영화는 힌드의 구조 요청이라는 단일한 사건을 보다 넓은 역사적 지평 위에 위치시킨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리뷰] 팔레스타인에 대한 사유 요청의 시간, <힌드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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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공연 실황을 만들 생각이 없었다. 조지 해리슨 공연 실황의 감독 솔 스위머가 프레디 머큐리에게 3층 높이의 아이맥스 스크린을 보여주면서 설득하기 전까지는. 1981년 몬트리올에서 이틀간 열린 퀸의 콘서트를 담은 <퀸 락 몬트리올>이 15년 만에 돌아왔다. 2024년 4K 화질로 리마스터링한 판본이다. 1.33:1 화면비로 촬영한 원본을 대형 아이맥스에 최적화된 1.43:1 화면비로 가공했으며 음향을 전보다 생생하게 복원했다. 퀸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라이브로 총 28곡이 연주된다. 프레디 머큐리의 관능적 퍼포먼스와 보컬, 로저 테일러의 원시적 드럼 등 각 멤버의 장점이 어우러져서 생기는 시너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35mm 더블 애너모픽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는 화려한 무대 곳곳을 누비며 현장감을 증폭한다.
[리뷰] 마침내라는 수식이 가장 잘어울리는 IMAX 개봉. 프레디의 야망에 온 몸이 흔들린다, <퀸 락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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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보디 레이 브레스낙)는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의 섬에 보급품을 전하고 돌아가던 중 폭풍우를 만난다. 함께 온 삼촌은 죽고 제시만 섬에 사는 의문의 남자(제이슨 스테이섬)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남자는 다친 제시에게 필요한 약을 구하러 육지로 갔다가 특수요원에게 추적당한다. 남자의 이름은 메이슨. MI6이 키운 인간 병기 블랙 카이트의 일원이다. MI6의 전 총장 마나포트(빌 나이)는 현 총장 로베르타(나오미 애키)와 함께 메이슨을 추적한다. <쉘터>는 <그린랜드>의 릭 로먼 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제이슨 스테이섬이 제작과 주연으로 나선 만큼 익숙한 그의 액션 스타일이 펼쳐진다. 서사는 진부하고 클리셰로 가득하나 빌 나이와 나오미 애키 등 명품 조연의 호연과 기본에 충실한 연출이 단점을 상쇄한다.
[리뷰] 아는 재미라서 재밌는 스테이섬 액션의 밀키트화, <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