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인터뷰] ‘이 이야기가 존재하게 되어 안심이 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노덕 크리에이터, 김혜영 감독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로그라인을 18살 희완(김민하)이 18살 람우(공명)에게 속삭인다. 고2 어느 만우절. 선생님을 속인다는 명분으로 희완은 람우와 단 하루 이름을 바꾸고 소동을 빚는다. 그로부터 6년. 이번엔 검은 옷을 입은 람우가 무기력한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희완에게 다시 한번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1-17
-
[스페셜2]
[인터뷰] ‘누아르의 감성은 짙게, 액션은 새롭게’, <광장> 최성은 감독
오세형, 김균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기준(소지섭)은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던 동생 기석(이준혁)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기석의 죽음으로 시작된 기준의 복수는 서울의 패권을 두고 힘겨루던 ‘주운’과 ‘봉산’이라는 두 조직과 이들이 대적하는 ‘광장’ 바닥에 관한 서사로 확장된다. 지난해 12월31일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5-01-17
-
[스페셜2]
[인터뷰]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태도’, <사마귀> 변영주 감독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여성 범죄자. 그의 별명은 사마귀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경찰이 된 그의 아들은 어머니와 동일한 수법을 활용하는 살인범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온 어머니와 협력 수사를 시작한다. 정이신(고현정)과 차수열(장동윤). 가족관계의 굴레에 묶인 둘은 그저 앞으로 빠르게 달려가지도, 뒤돌아 출발지로 선회하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5-01-17
-
[스페셜2]
[특집] 새로운 이야기들이 온다, 2025 시리즈 기대작 10편
살인범 어머니와 경찰 아들이 위험한 공조를 벌이고(<사마귀>) 사제지간인 두 의사가 살의 넘치는 두뇌 싸움을 벌인다(<하이퍼나이프>). 슬프디슬픈 정통 멜로(<우리 영화>)와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픽션 사극(<춘화연애담>)이 당신의 심장을 설레게 하고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두 작품(<중증외상센터> &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1-17
-
[씨네21 리뷰]
[리뷰] 카뮈 향 짙게 밴 거울 속, 웃고 우는 예술가들,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대학로의 작은 연극 극단에 신입 단원들이 들어온다. 그중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혜리(전혜연)가 있다. 연극이 재미있어 보여 지원했다는 당돌한 포부에 단원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해영(박호산)은 그녀에게서 자신을 사로잡았던 젊은 시절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한다. 하지만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솔직함이 끝내 독이
글: 김현승 │
2025-01-15
-
[씨네21 리뷰]
[리뷰] 극장 스크린으로 즐기는 바티칸 투어,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교황청 대성당들>
이탈리아 로마의 4대 대성당을 전문 건축가와 미술사들의 코멘터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영화. 먼저 성베드로대성당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가 건축에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성당이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베르니니의 <발다키노>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라테라노성요한대성당, 산타마리아마조레대성당, 성 밖
글: 임수연 │
2025-01-15
-
[씨네21 리뷰]
[리뷰] 재난 후에 남겨진 자들의 회복과 연대, <파문>
방사능 유출 사건으로 일본이 떠들썩해진 틈을 타 요리코(쓰쓰이 마리코)의 남편이 자취를 감춘다. 이후 아들과 둘이 살아가던 요리코는 생명수를 숭배하는 사이비종교에 심취한다. 어느 날, 나이든 남편(미쓰이시 겐)이 찾아와 자신이 암환자라 밝히고 생의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갑작스레 일상에 끼어든 남편의 존재로 인해 요리코는 혼란스러움을 느
글: 조현나 │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