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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체가 없는 기묘한 살인사건 <석조저택 살인사건>
해방을 앞둔 경성. 가난한 마술사 석진(고수)은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하연(임화영)과 우연히 만나 곧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얼마 안 가 하연은 어떤 물건을 숨긴 일 때문에 큰 위험에 빠지고 만다. 분노한 석진은 ‘승만’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복수를 계획한다. 한편, 해방 후 어느 법정에서는 시체가 없
글: 김보연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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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키워드는 가족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의 성공 요인은 음악과 유머에 있었다. 유머의 경우 중구난방 캐릭터들의 매력에서 비롯됐다. 지구인 엄마와 외계인 아빠를 둔 좀도둑 스타로드/피터 제이슨 퀼(크리스 프랫), 힘센 자뻑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암살자 가모라(조이 살다나), 난폭한 너구리 로켓(브래들리 쿠퍼), “아이 엠 그루트”가 유일한
글: 이주현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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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구의 운명이 사고뭉치 ‘빼꼼’에게 달렸다?!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
인간이 만든 개발 광풍은 머나먼 북극곰 서식지까지 불어닥친다. 얼음이 폭파되면서 엄마를 잃은 아기 북극곰은 소녀 제시카에게 발견돼 ‘빼꼼’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원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빼꼼이 기거하는 동물원은 비밀 통로를 통해 국가정보국과 연결된 곳이다. 빼꼼은 동물원 북극곰과 정보국 청소요원으로 이중생활 중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내려온 정체불명의 폭발
글: 김소희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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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법의 세계 오즈는 다시 위기에 빠진다! <오즈의 마법사2>
한글 제목만 보면 2013년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의 속편인 것 같지만 스토리나 그림체가 연결되진 않는다. <오즈의 마법사2>는 고전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또 하나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서쪽 마녀의 충실한 부하, 날개 달린 원숭이가 주인공이다. 원숭이 윌리(스티브 스테일리)는 날쌔고 힘센
글: 김수빈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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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보는’ 즐거움 <마이 리틀 포니: 이퀘스트리아 걸>
다양한 개성의 포니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나라 이퀘스트리아.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셀레스티아 공주로부터 신비한 힘을 가진 왕관을 물려받는다. 그러나 호시탐탐 왕관을 노리고 있던 선셋 쉬머는 몰래 왕관을 훔쳐 다른 세계로 도망간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위험을 무릅쓰고 왕관을 되찾아오기로 결심하고, 친구인 스파이크와 함께 선셋 쉬머의 뒤를 쫓는다. 그런데 다른
글: 김보연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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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흔들림 없는 의지와 용기 <언노운 걸>
제니(아델 에넬)는 작은 병원에서 정성껏 환자를 돌보는 의사다. 그녀는 동료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 두텁다. 그런데 어느 늦은 밤, 누군가가 병원의 초인종을 누른다. 벨은 단 한번 울렸을 뿐이고, 제니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굳이 밖으로 나가보지 않는다. 그러나 다음날, 제니는 벨을 눌렀던 여성이 근처에서 시체로
글: 김보연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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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고 봐라, 이래 당하고만 있겠나. 게임은 인자 시작이다! <보안관>
부산 기장의 한 어촌. 대호(이성민)를 빼놓곤 마을의 대소사를 논할 수 없다. 대호는 보안관이라 불리지만 하는 일은 동네 반장에 가깝다. 5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마약 수사반에서 활약하는 형사였다. 하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동료를 잃고 범인까지 놓치고 만다. 경찰복을 벗은 대호는 형사 시절의 인맥과 직감을 바탕으로 처남과 동네 형, 아우들과
글: 김수빈 │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