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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ulture stage] 애나엑스
이야기가 곧 허구이기 때문일까. 서사는 곧잘 거짓말쟁이에게 매료된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는 반세기가 넘도록 국가와 장르를 바꿔가며 새로 쓰였고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나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 <템페스트>의 프로스페로는 거짓말이 이들의 결정적 결점임에도 독자와 관객의 동경과 동정을 곧
글: 정재현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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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이자연의 TVIEW] 감자연구소
<감자연구소>는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거부한다. 강원도 산골에 위치한 한 감자연구소. 감자칩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선녀식품이 감자칩의 주원료이자 인류의 먹거리인 감자를 연구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호시절도 잠시, 선녀식품이 대기업 원한리테일에 합병되면서 새로운 연구소장 소백호(강태오)가 등장한다. 대기업 가문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글: 이자연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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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 리뷰] <일렉트릭 스테이트> <폭싹 속았수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일렉트릭 스테이트>
넷플릭스 / 연출 앤서니 루소, 조 루소 / 출연 크리스 프랫, 밀리 보비 브라운, 키 호이 콴, 우디 노먼 / 공개 3월14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차가운 기술 시대의 인간애
1990년대 초, 사람들에게 봉사하던 로봇들이 자유를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전쟁이 일어
글: 유선아 │
글: 남지우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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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미스터 로봇
인공지능 로봇이 일상이 된 근미래. 새로 출시된 로봇 맥스(박성영)는 K로봇 인더스트리 쇼케이스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키고, 관리대원 태평(박성영)은 결국 혼수상태에 이르고 만다. 뒤늦게 눈을 떴을 땐 로봇 맥스의 몸이 된 자신을 발견한다. 한편 K로봇 인더스트리의 부사장이자 삼촌인 강민에 의해 위험에 빠진 나나(김연우)는 맥스의 도움으로 위협
글: 이자연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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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영화로운 신인 감독들의 출발을 알리다, 2025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개막식을 가다
지난 3월 7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 꽃을 든 청년들이 가득했다.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셀피를 찍거나 가족에게 상장을 펼쳐 보이는 풍경도 쉽게 목격됐다. 2025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 개막식이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한국영화아카데미발전기금이 공동주최하고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 이번 영화제는 역대 가장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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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투비에 주목하라, AVOD 플랫폼의 새 지평을 연 투비, 그 전망은?
지난해 <CBS>의 슈퍼볼 중계는 자사의 OTT인 파라마운트+에서도 디지털 송출을 진행하며 총 1억237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슈퍼볼 중계 사상 최고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슈퍼볼의 생중계를 담당한 <FOX>는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자사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서비스)/AVOD(광고 기반 비디오 온디
글: 김조한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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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봉준호 되기>를 읽으며 생각한 것
이번주 오프닝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을 때 불현듯 위화감에 휩싸였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왠지 모르게 개운할 때 엄습하는 불안감과 비슷한 감각이라고 할까. 모든 게 제자리에 있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뭔가 비어 있는 기분. 평소와 무엇이 달라진 건지 찬찬히 살펴보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3주 만에 처음으로 <미키 17> 관련 원고가 실리지 않는다는
글: 송경원 │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