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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가을의 마티네' 후쿠야마 마사하루, 이시다 유리코 등 일본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로맨스 드라마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프랑스 언론사의 기자 고미네 요코(이시다 유리코)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이어지기 어렵다. 요코에게는 오래된 약혼자가 있고, 항상 투어를 다니는 사토시의 입장에서도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는 어렵다. 그러던 중 파리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요코의 동료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상
글: 이지현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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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뱅가드' 런던, 두바이 등 해외를 배경으로 한 성룡의 코믹 액션 영화
퇴역 군인과 경호 전문 인력들로 이루어진 국제 민간 경호업체 ‘뱅가드’ . 신년맞이 가두 행진이 벌어지고 있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 주변에서 VIP가 납치당하자 뱅가드의 수장 탕환팅(성룡)은 급한 대로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요원을 파견해 사태를 수습한다. 그러나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범죄 조직은 아프리카에 있는 VIP의 딸을 납치하려하고,
글: 김철홍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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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나이팅게일' 영국군 장교에게 모든 것을 잃은 호주 여성의 처절한 복수극
1825년 호주 태즈메이니아, 아일랜드인 죄수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초시)는 아름다운 음색을 지녀 ‘나이팅게일’이라 불린다. 클레어의 목표는 영국군 호킨스 중위(샘 클라플린)로부터 추천장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되어 남편 에이든(마이클 쉬즈비), 아기와 함께 살아가는 것. 그러나 호킨스는 클레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며 무참한 폭행과 강간을 일삼는다. 그러던
글: 박정원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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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미스터 존스' 우크라이나에서 400만명이 사망한 사건 ‘홀로도모르’를 아시나요
1933년 히틀러가 유럽에서 세력을 넓혀갈 무렵, 사람들은 소비에트 경제의 기적에 관해 궁금해한다. 비슷한 시기, 히틀러와의 인터뷰로 시선을 끈 영국의 초보 기자 가레스 존스(제임스 노턴)가 ‘스탈린 인터뷰’를 목표로 모스크바로 떠난다. 하지만 모스크바에서 그가 느낀 분위기는 기이하다.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특파원인 월터 듀런티(피
글: 이지현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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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원더 우먼 1984' 긍정과 낙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슈퍼히어로 영화
원더우먼은 DC 유니버스 ‘저스티스 리그’ 내에서 시간 여행자에 가까운 위치를 점한다.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을 나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1편을 기점으로 몇 십년간 인간들 속에서 살아가며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배트맨, 슈퍼맨, 아쿠아맨 모두 인간의 시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원더우먼은 신의 시간 속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연인을 그리워하며
글: 송경원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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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 자신의 정체성과 음악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주인공 바비의 변화를 조명하는 작품
뉴욕에 거주하는 바비(빅 포니)는 기타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에 전념하고 싶지만 현실에선 그저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할 뿐이다. 어느 날 바비는 한국에서 공연 계획이 있다는 동료 빌리의 이야기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다. 그리고 빌리가 속한 밴드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 함께 투어를 떠난다. 한국에 도착한 바비는 오래된 아빠의 사진 속 장
글: 조현나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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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차별과 편견, 동물권에 대한 메시지를 뭉근하게 전달하는 경쾌한 애니메이션
어둠 속 달빛이 산란하는 시간, 낮에는 인간 세상에 섞여 살지만 밤이 되면 세상을 구하러 다니는 늑대인간들이 출동한다. 주인공 프레디(손선영)는 아버지이자 늑대인간의 우두머리인 플래시아트(이승행)를 8살에 잃고, 슬픔을 뒤로한 채 늑대로 변신할 날만을 기다린다. 마침내 14살의 밤을 맞은 프레디, 고대하던 카리스마 늑대로 탈바꿈하나 싶었는데 그만 푸들이
글: 김태호 │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