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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오수경의 TVIEW]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봄이 제일 힘들다. 그중 4월은 최악이다.” 빛을 차단한 어두운 방에 죽어가는 식물들과 함께 누워 있던 대학생 정희완(김민하)의 말이다. 그런 그의 앞에 첫사랑 김람우(공명)가 나타난다. 희완이 람우이고, 람우가 희완이던 시절이 있었다. 희완은 원래 “잘 뛰고 잘 먹고 잘 놀고 건강한 애”였다. 희완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6년 전 만우절 날, 교생 선생
글: 오수경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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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리뷰] <블랙 미러 시즌7> <죽도록 하고 싶어> <데빌 메이 크라이>
<블랙 미러 시즌7>
넷플릭스 | 6부작 | 연출 토비 헤인스, 오언 해리스 등 출연 크리스 오다우드, 라시다 존스, 아콰피나, 피터 카팔디 등 | 공개 4월10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가까운 미래, 더 먼 불안
워터스(크리스 오다우드)는 곧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 어디 갈지를 고르며 행복해하는 남편이다. 그렇지만 아내 어맨
글: 이유채 │
글: 김경수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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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축구도 사랑도 힘차게, "FC SOLD OUT" 촬영 현장
축구팀 FC 티에이가 하루아침에 해체 위기를 맞는다. 모기업의 파산도 모자라 팀의 성적도 4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이때 대형 연예기획사 새온의 김 대표(오창석)가 구단을 인수한다. 하지만 그는 티에이에서 수완을 본 냉철한 사업가일 뿐이라 에이스 선수들을 방출하고 오로지 꽃미남 선수들만 팀에 남긴다. 에이스들이 나간 자리는 새온에 소속된 연예인들이 채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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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볼레로: 불멸의 선율>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단골 음악, <밀정>의 황옥경부 폭파 시퀀스에 흐르던 선율, 혹은 <디지몬 어드벤처>의 삽입곡. 누구든 자기만의 <볼레로>가 하나쯤 있을 것이다. <볼레로: 불멸의 선율>은 <볼레로>를 작곡하기 위한 모리스 라벨(라파엘 페르소나)의 여정을 다룬 영화다. 1920년대 후반, 당대 최고
글: 정재현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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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조한의 OTT인사이트] 카 엔터테인먼트의 진화
자동차는 더이상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 자동차는 생활공간이자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진화 중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을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미디어 룸으로 탈바꿈했고, 덕분에 홈 엔터테인먼트의 범주가 자동차까지 포함하며 그 개념이 확장됐다. 차량 내부의 디스플
글: 김조한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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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폭도’로 기소… 정윤석 감독에 대한 무죄 탄원 이어져
영화인 2781명, 시민 1만1831명 탄원에 참여
“예술가의 렌즈는 가해가 아닌 증언의 도구입니다.” 4월16일 한국독립영화협회는 검찰에 의해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윤석 감독(<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을 지지하는 탄원서와 탄원 연명을 발표했다. 탄원에는 박찬욱, 김성수, 변영주, 조현철 감독 등 2
글: 이우빈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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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짧은 영화, 긴 이야기
지난해 9월경 STORY UP SHORTS 상영회에서 관객과의 대화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 2022
년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잠시 우리 곁을 떠나간 후, 한동안 단편영화를 접할 창구가 마땅치 않았던 터라 오랜만에 접한 작품 한편 한편이 신선하고 행복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 작품, 이종훈 감독의 <건축가 A>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2023년 가
글: 송경원 │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