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9개국 112편 상영, 개막작 <자화상>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의 윤곽이 나왔다. 오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부산 오투시네마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개막작 <자화상>(인도, K M 마흐수나단)을 비롯, 아시아 9개국의 단편 112편이 초청 상영된다. 메인 메뉴인 한국 단편경쟁 부문에는 총 343편이 응모했고, 예선을 통과한 55편의 작품이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고영민의 , 박용준의 <뿌연 하늘 흰구름>, 이정화의 <괜찮아, 괜찮아> 등 영화진흥위원회 사전제작 지원작, 유상곤의 <이른 여름, 슈퍼맨>, 박성오의 <연애담> 등 스타 감독들의 신작, 최진영의 , 이지행의 <봄산에> 등 서울여성영화제 출품작이 소개될 예정. 서동진, 황철민 등 심사위원들이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동백상을 비롯해 우수상, 관객상, 연기상 등을 선정 시상한다.아시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한국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감독 특별전에는 이란의 감독 겸 제작자인 알리 모하마드 가세미의 단편 6편이 대기중이다. 단편영화 제작현장, 저항담론으로서의 단편영화 등의 주제 세미나도 열린다. 한편 5월18일과 19일에는 2000년과 2001년 출품작 중 10편을 무료 상영하는 프리페스티벌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