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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바람의 언덕>, 환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영화
이주현 2020-04-03

제작·배급 영화사 삼순 / 감독 박석영 / 출연 정은경, 장선, 김태희, 김준배 / 개봉예정 4월 23일

박석영 감독은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꽃 3부작을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를 지닌 채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바람의 언덕>은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전보다 환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영화다. 딸을 잊고 새 출발을 했던 영분(정은경)은 고향 태백으로 돌아와 오래전 연락이 끊긴 딸 한희(장선)를 찾아간다.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희는 어릴 적 헤어진 엄마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차마 자신이 엄마임을 고백하지 못하는 영분은 한희의 곁을 맴돌며, 엄마와 딸이 아닌 필라테스 학원의 회원과 선생님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연극무대에 오래 섰던 배우 정은경과 <소통과 거짓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장선이 투명한 얼굴과 깊고 단단한 마음을 꺼내 보이며 특별한 모녀 관계를 연기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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