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잖아, 맞잖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엄마잖아, 맞잖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