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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장동건·현빈 - 에너지라는 것이 폭발한다
씨네21 취재팀 사진 백종헌 2018-10-16

현빈, 장동건(왼쪽부터).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는 영화보다는 새로운 조합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액션영화가 목표다.” <창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올해 초 <씨네2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씨네21> 1138호 한국영화 톱 프로젝트 16 - <창궐> 김성훈 감독, “액션의 힘을 최대한 보여준다” 기사 참조). 그가 말한 대로 <창궐>은 화끈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지향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병처럼 불어닥친 야귀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무사들의 이야기. 그런데 화려한 액션보다 더 시선을 잡아끄는 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본 적 없던 장동건현빈의 조합이다. 두 사람이 <창궐>로 만나기까지 최근 맡아왔던 캐릭터의 결이 이전과는 조금 달랐다는 점도 이번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현빈과 장동건의 에너지가 <창궐>을 통해 어떻게 다시 한번 폭발하는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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