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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 2019년 이후 개봉 일정 발표
임수연 2017-07-10

흥행 전선 이상 없다

<데드풀2>

이십세기폭스가 2019년 6월 7일을 시작으로 공개될 여섯편의 영화 개봉일을 발표했다. 2019년 6월 7일과 11월 22일, 2020년 3월 13일과 6월 26일, 10월 2일, 그리고 2021년 3월 5일이라는 일정만 공개됐을 뿐 제목은 밝히지 않았지만 팬들은 나름의 근거로 어떤 작품이 이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지 추측하고 있다.

우선 이중 하나는 <데드풀3>가 될 확률이 높다. <데드풀>이 전세계적으로 8억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현재 <데드풀2>를 촬영 중인 상황에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이다. <존 윅: 리로드>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드풀2>는 이미 2018년 6월 1일 북미 개봉이 확정됐다. 2018년 4월 13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엑스맨: 뉴 뮤턴트>와 2018년 11월 2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후속작도 강력한 후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아 이 시리즈의 기세가 다소 꺾인 감이 있지만 각각 진 그레이, 스캇의 새로운 얼굴이 된 소피 터너타이 셰리던이나 <엑스맨: 뉴 뮤턴트>의 안야 테일러 조이, 메이지 윌리엄스, 블루 헌트, 헨리 자가, 찰리 히튼 등 뉴 페이스들이 <엑스맨> 시리즈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미 개발 단계에 있다고 알려진 <엑스 포스> 역시 아주 유력한 후보다. <A 특공대>의 조 카나한 감독이 <엑스 포스>의 각본 및 감독을 맡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고,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데드풀2>에 미리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후보에 오른 작품은 <판타스틱4>의 후속작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판타스틱4>가 비평과 흥행 면에서 처참한 성적을 받았지만 이십세기폭스는 <판타스틱4>의 판권을 마블 스튜디오에 이전하지 않고 여전히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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