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로건>이 R등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로건>은 개봉 첫 주말 동안 8841만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역대 R등급 영화 중 개봉 성적 4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1억3243만달러를 벌어들인 <데드풀>(2016)이다. 한편,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네스 로너건 감독은 과거 성추행으로 고소당했던 케이시 애플렉을 간접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미국의 연예 매체 에 따르면 최근 감독의 모교 대학신문에는 성추문 혐의에도 케이시 애플렉을 캐스팅했던 감독을 비판하는 사설이 실렸다. 감독은 이 글에 대해 “케이시 애플렉이 정말 죄가 있는 것처럼 쓰고 있다”며 격한 어조로 대응했다. 케이시 애플렉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임 스틸 히어> 촬영 당시 여성 동료 두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법정 밖 합의로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UP&DOWN] R등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로건>의 흥행몰이
글
씨네21 취재팀
2017-03-13
관련영화
- 로건 Logan (2017)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Manchester by the Sea (2016)
- 아임 스틸 히어 I`m Still Here (2010)
- 데드풀 Deadpool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