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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하나의 목표를 향해 - <재심> 정우·강하늘
씨네21 취재팀 사진 최성열 2017-02-21

무려 10년이다. 현우(강하늘)는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그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다. 변호사 준영(정우)은 현우의 사건에 이상한 점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건의 재심을 요청하는 바이다. <재심>(감독 김태윤)의 이야기는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실화에서 그 모티브를 얻었다.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억울한 심정의 현우를 강하늘이, 월급쟁이 직업 변호사로 출발해 현우 사건에 빠져드는 준영을 정우가 연기한다.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춘 건 <재심>이 세 번째다. <쎄시봉>에서는 전설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의 스타 트리오 멤버로 화음을 맞췄고,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는 낯선 이국의 땅에서 정을 나눈 든든한 메이트였다. <재심>에서도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한다. 그들의 하모니를 미리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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