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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신인인 듯 신인 아닌 밴드 크리쳐스
씨네21 취재팀 2016-10-06

신인인 듯 신인 아닌 밴드 크리쳐스

밴드 크리쳐스(KREATURES)를 들어봤는가. 올해 첫 앨범 《SOMEONE》을 발표한 따끈따끈한 신인 록밴드다. 낯선 그룹 이름에 비해 멤버들 면면을 살펴보면 인디신에서 익숙한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 앤트 메리, 옐로우 몬스터즈 출신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 한진영, 스트라이커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김성환, 실력파 드러머 최윤실이 만나 꾸린 밴드가 크리쳐스다.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밴드 크리쳐스가 10월29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할 록팬들은 홍대로 모여라.

두 형사 이야기 들어볼래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소통과 거짓말>팀이 다시 뭉친다. 배우 김선영이 이끄는 극단 나베에서 9월29일 연극 <두 형사 이야기>의 첫 공연을 올렸다. 연출은 <소통과 거짓말>의 이승원 감독이 맡고 김권후와 장선도 배우로 참여한다. 지존파 살인사건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등 비극적인 현대사로부터 다름없이 이어져온 일련의 비인간적인 사건들을 블랙코미디로 해석한 작품. 김용준, 김권후, 김경덕, 연설하, 최귀웅, 김성민, 박지홍, 장선 등이 출연하며 공연은 대학로 푸른달 극장에서 10월9일까지 이어진다.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3시 공연이다. 예매문의는 010-4047-8415.

<위닝일레븐 2017> VS <피파17>

축구 게임의 양대 산맥인 위닝과 피파, 둘 중에서 무엇이 더 낫냐.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 논쟁이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것 같다. 유럽 축구 이적 기간이 끝나면서 <위닝일레븐 2017>과 <피파17>이 새로 발매됐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두 게임 모두 실제 축구보다 더 실제 같은 결과물을 내놨다. 두 게임 모두 해본 기자는 선수 움직임은 <위닝일레븐 2017>에, 그래픽과 라이선스가 해결된 데이터는 <피파17>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라.

<글로리데이> DVD 출시

<글로리데이> DVD가 두개 버전으로 10월20일 발매된다. 주연배우인 김준면(수호), 김희찬 이미지의 아웃케이스 A타입과 지수, 류준열 이미지의 아웃케이스 B타입이다. 스무살이 된 네명의 친구들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나 겪는 혼란을 그린 청춘물이다. 최정열 감독과 함께 네명의 주연배우가 참여한 비디오 코멘터리가 수록돼 있다. 초도한정으로 5종 포토카드도 증정되니 팬들은 참고하시라. 알라딘에서 예약 가능하며 10월21일 출고다.

기부형 아트페어를 즐기자

공익적 목적의 아트페어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기회다. 자유로 국도 77번에서 이름을 따온 ‘아트로드 77 아트페어’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올해 전시는 ‘현대미술 53인의 화첩기행’이라는 부제로, 박상희, 나형민, 박능생, 최성석, 하지훈 외 47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청년작가전-길 위의 풍경>을 메인으로, 작품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중견작가 기부전-예술, 나눔>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 판매 수익은 국제아동보호기구에 기부된다.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10월1일부터 9일까지.

안네 소피 무터의 모차르트

13살에 루체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카라얀에게 주목받으며 베를린필과 함께 공연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던 안네 소피 무터가 어느새 데뷔 40년을 넘겼다.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연주가 명불허전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겠거니와 만추에 어울리는 바이올린 공연이라는 점도 이번 10월14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정경화의 바흐 파르티타 전곡 연주 티켓 입수에 실패했다면,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할 기회이기도.

갤런트 만나러 갈란다

올해 팝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를 한명만 꼽자면, 단연 갤런트다. 음악 팬들 사이에선 ‘갓란트’로 통한다. 1992년생으로 올해 정식 데뷔한 갤런트는 매력적인 팔세토 창법과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낸 음악으로 이름을 알린 R&B 싱어다. 데뷔 싱글 <Weight In Gold>를 들어보자. “프랭크 오션의 작곡 능력, 샘 스미스의 가창력을 지녔다”는 <LA타임스>의 찬사에 두말없이 한표를 던지게 될 것이다. 지난 8월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섰던 그가 석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단독공연이다. 11월6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의 깊은 맛

감칠맛 그득한 국악의 맛을 느껴보자. 10월7일부터 29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기획공연 <국악의 맛>이 열린다. ‘국악’과 ‘한식’ 두 분야를 접목해 공감각적인 국악의 맛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삼청동 소재 한식당 ‘콩두’는 한식 케이터링으로 참여한다. ‘콩두’는 무대의 음악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전통국악 공연 8회와 창작국악 공연 8회로 구성돼 있다. 앞선 공연 8회는 황병기 명인의 해설과 함께하는 국립국악원의 공연이다. 후반 8회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힘쓰는 임준희, 문재숙, 이슬기, 이하늬 등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10월22일에는 <만신>의 음악을 담당한 이태원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음악 동인 고물의 공연 <고물고물>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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