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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순정만화 속 그 남자애 -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윤혜지 2016-05-10

영화 2016 <철도비호> 2016 <28세미성년> 2016 <교주전> 2016 <일만공리적약정> 2015 <나의 소녀시대> 2014 <타분채> 2014 <상애적칠종설계> 2010 <골목길 고양이>

드라마 2016 <포청천지재참진세미> 2015 <투규심사> 2014 <백포하적고근혜> 2011 <배영> 2010 <하과후적청춘> 2010 <국민영웅> 2010 <사신소녀> 2009 <섬양적일자> 2008 <벽력MIT>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 <나의 소녀시대>의 쉬타이위는 말 그대로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남자애다.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싸움 실력으로 학교를 주름잡는 일진이지만 ‘쭈구리’ 여주인공 린전신(송운화)에게만은 따뜻하기 그지없다. 린전신이 지나가는 얘기처럼 했던 말들을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했다가 그대로 현실로 만들어 눈앞에 들이미는 우직한 순정남이기도 하거니와, 쓰린 마음을 접고 린전신이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린전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주는 세심함도 갖췄다. 이러니 보는 이도 마음을 뺏기지 않을 도리가 없다.

데뷔 후 8년간 무명이었던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로 현재 대만에서 가장 잘나가는 청춘스타가 됐다. <나의 소녀시대>를 연출한 프랭키 첸은 한 광고에서 무명이던 왕대륙을 눈여겨보고 그를 영화에 캐스팅했다. 그의 “고전적으로 잘생긴 외모가 1990년대가 배경인 청춘영화의 주인공으로 딱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쉬타이위만큼이나 실제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과감한 편.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 독특한 이름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아버지에게 받았다고. 엄격한 아버지에게 떠밀려 미국의 사관학교에 진학했으나 방학 중 집에 왔다가 우연히 연예기획사에 스카우트되어 드라마 <벽력MIT>(2008)로 배우 데뷔했다.

현재 개봉을 기다리는 신작으로 <철도비호>와 <28세미성년>이 있다. 성룡, 왕개와 출연하는 <철도비호>는 항일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영화이고 곽건화, 니니가 함께 나오는 <28세미성년>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성장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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