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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다코타 존슨
이주현 2015-03-10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

201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4 <니드 포 스피드> <심벨린> 2012 <포 엘렌> <5년째 약혼중> 2011 <비스틀리> 2010 <소셜 네트워크> 1999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이전까지 다코타 존슨은 연기로 평가받는 배우가 아니라 가족사가 먼저 거론되는 배우였다. 존슨은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집안에서 태어났다. 히치콕의 뮤즈였던 <새>의 티피 헤드런과 배우 피터 그리피스가 그녀의 조부모이고, <사랑의 용기>의 멜라니 그리피스와 <마이애미 바이스>의 돈 존슨이 그녀의 부모다. 엄마의 복잡한 사랑 덕에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잠시 존슨의 가족(의붓아버지)이 되는데, 반데라스가 연출하고 멜라니 그리피스가 출연한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에 그녀도 단역으로 출연한다. 이후 존슨은 <소셜 네트워크> <비스틀리> <포 엘렌> <5년째 약혼중> <니드 포 스피드>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다져간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존슨이 연기하는 아나스타샤 스틸은 억만장자 그레이를 만나 사랑과 성에 눈뜨는 여대생이다. 전신 노출과 쉽지 않은 베드신을 소화해야 했지만, 과감한 도전은 존슨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상대역인 제이미 도넌은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지닌” 배우라 칭찬했고, 원작자 E. L. 제임스는 “다코타 존슨은 아나스타샤 스틸을 연기하기 위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에즈나 샌즈의 <클로이 앤드 테오>, 스콧 쿠퍼의 <블랙 메스>, 루카 구아다그니노의 <비거 스플래시>가 차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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