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밌는 웹툰 없어요?”는 충무로에서 “어디 좋은 책 없나?”와 동의어다. 웹툰과 영화 매체의 간극을 고민하던 시기를 떠나, 이제 웹툰은 충무로에서 소설처럼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원작이다. 웹툰을 보면 영화가 보인다. 웹툰 원작 프로젝트는 그래서 당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개봉을 앞둔 <더 파이브>에서부터 캐스팅 중인 <내부자들> <목욕의 신>, 시나리오 작업 중인 <당신의 모든 순간> <다이어터> <신과 함께> <고양이 장례식> <미확인거주물체>, 영화화 기획 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모두 9편이다. 이번에 소개하지 못했지만 변영주 감독의 <조명가게>, 오기환 감독의 <패션왕>, <살인자 O 난감>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