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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Inside Men

2014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30분

개봉일 : 2015-11-19 누적관객 : 7,072,083명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안상구) 조승우(우장훈) more

  • 씨네216.00
  • 네티즌8.05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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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73)


전문가 별점 (9명참여)

  • 5
    박평식클리셰의 지뢰밭
  • 6
    이용철현실을 닮아 영화가 점점 무서워진다
  • 8
    황진미내부자가 되어서야만 알 수 있는 대한민국 권력의 구조
  • 7
    이주현<베테랑>의 19금 버전 ‘정의는 어쨌든 살아 있다’
  • 6
    윤혜지말과 수가 아니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판
  • 6
    이예지기득권의 판, 속속들이 파헤친다
  • 5
    김현수‘내’용이 ‘부’실하니 ‘자’랑할 건 배우‘들’뿐
  • 5
    이동진적나라하고 자극적인 효과 자체에 사로잡혀 있다
  • 6
    김혜리‘외부자들’에게는 가망 없는 곳에서 꾸는 백일몽
제작 노트
[ ABOUT MOVIE ]

이 시대를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는 스토리텔러!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내부자들’!
드디어 영화로 완결되다!
한국식 스릴러의 새로운 해석을 내놓으며 3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이끼>,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이른바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 이 두 작품을 필두로 윤태호 작가는 대한민국이 가장 주목 하는 작가가 됐다. 그는 단순히 웹툰작가라고 하기에는 이 시대를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는 스토리텔러이자 웹툰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자신의 저변을 확산시키고 있는 작가다.

윤태호 작가는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매거진 훅’에서 [내부자들] 연재를 시작했다. 그러나 연재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제작은 돌연 중단 되었다. 윤태호 작가는 <내부자들> 개봉을 계기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제작 당시 ‘모든 균열이라는 것은 내부의 조건이 완성시킨다’라는 문장을 적어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서도 균열이 찾아왔고, 이 거대한 이야기를 완성시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제작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내부자들]은 작가의 자의로 인해 단행본 1권에서 멈추게 된다. 1권의 내용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언론계는 물론 검찰과 경찰 조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내부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리와 부패의 근원을 알아볼 수 있는 밑작업에 해당한다. 웹툰을 원안으로 다룬 영화 <내부자들>은 무거운 정치드라마의 편견을 벗고 범죄드라마의 장르적 매력을 더해 관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재탄생 했다. 여기에 만화 속엔 등장하지 않았던 검사 역할 우장훈(조승우)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영화만의 변화를 꾀했다.

시나리오를 확인한 윤태호 작가는 “우민호 감독의 개성과 스타일이 덧붙여지면서 원안보다 스피디해지고 패셔너블해졌다. 어두웠던 만화 이야기를 상당 부분 경쾌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이 흥미롭게 쫓아갈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민호 감독 역시 “원안에 있던 통렬하고 날카로운 재미는 살리면서도 남자영화의 색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이병헌-조승우-백윤식 등 배우들의 연기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생각한다”며 원안보다 더 매력적인 영화 탄생 배경을 밝혔다.

2012년 첫 발간 이후 3년 가까이 세상의 내부에 몸을 숨겨온 웹툰 [내부자들]. 원작자와 제작진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영화이자 ‘이끼’, ‘미생’에 이르기 까지 대한민국 사회를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작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이 스크린 위에서 완결될 것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대체불가의 주연!
그리고 탄탄한 연기파 조연들의 조합!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를 선사할 배우들 총 출동!
“<내부자들> 촬영 현장에 한국 영화계 남자배우들이 모두 모여있다”라는 말이 영화 제작기간 동안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르내린 적이 있다. 촬영 현장이 곧 ‘연기대결의 장’이 되곤 했던 영화 <내부자들>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이 총 출동 한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뿐만 아니라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김병옥 등 한국 영화계에서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남자배우들이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고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모인 영화 <내부자들>.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만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을 맡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달콤한 인생>으로 국내 영화제 남우주연상 6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 받았던 이병헌은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그가 연기인생 25년만에 <내부자들>을 통해 가장 강렬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이병헌은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안상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모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생애 첫 사투리 연기, 생활 액션 연기까지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할을 맡았다. 성공을 꿈꾸는 자의 비열함과 열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우장훈 역할은 믿고 보는 연기력 소유자 조승우가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말아톤>, <타짜>에서 선보였던 미친 연기력은 <내부자들>에서도 ‘역시 조승우’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 두 사람의 팽팽한 연기 대결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배우는 바로 백윤식이다.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위원 ‘이강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백그라운드이자 그들에게 재벌, 조폭 등 여러 인물들을 연결해주며 자신의 실익을 위한 정치판을 설계해나가는 인물. 특유의 비릿하면서도 음흉하고, 그러나 여우처럼 재빠르게 자신의 실익을 챙기는 이강희 캐릭터의 색깔은 백윤식의 오랜 연기 내공이 없었더라면 소화 불가능한 것이었다.

대체불가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유력 대권 후보이자 이강희 논설주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장필우 역할에는 배우 이경영이 나선다. 이경영은 충무로 흥행 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조연배우로서 <내부자들>에서도 카리스마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를 시작으로 최근 <암살>에서 김구 역할을 통해 주목 받은 배우 김홍파는 미래 자동차의 오너이자 이강희와 장필우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보이지 않는 권력을 행사한다. 정치깡패 안상구의 심복 박종팔 사장역은 <더 폰>에서 스크린 주연에 올라선 배우 배성우가 맡았다. 여기에 우장훈 검사를 도와 사건을 파헤치는 서울지검 특수부 수사관 방계장 역할은 씬 스틸러 조재윤이 나선다. 드라마 [미생]에서 김대리로 사랑 받은 배우 김대명은 우장훈에게 먹잇감을 물어다주는 검찰청 출입 기자 역할로 열연한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남자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합을 펼칠 예정이다. 2015년 11월,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 <내부자들>이 온다.

<아저씨><신세계><범죄와의 전쟁><베테랑>!
범죄드라마 최고의 충무로 제작진 합류!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원안에 있던 정치색을 옅게 하고 남자 영화의 매력을 확연히 입힌 영화 <내부자들>. 이 영화를 위해 충무로 범죄드라마를 꽉 쥐고 있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류했다.

<바람난 가족>, <비스티 보이즈>까지 오랫 동안 조명 감독으로 활약한 경험이 바탕 되어 ‘빛을 이해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고락선 촬영 감독이 <내부자들> 촬영을 맡았다. 그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도 한 시대의 공기를 담아내는 탁월한 촬영 본능을 선보인 스태프이다. <내부자들>에서는 최근 통용되는 2.35:1이 아닌 1.85:1 포맷으로 촬영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좌우 화면의 미장센을 신경 써야 하는 2.35:1 포맷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하는데 1.85:1이 더 용이할 것이라는 그의 계산이었다. 고락선 촬영 감독은 “<내부자들>의 배우들은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워낙 연기를 다 잘하는 배우들이었다. 그래서 카메라 워크를 화려하게 하기 보다 인물동선과 감정에 집중하여 스트레이트하게 보여주는 길을 택했다”고 촬영 의도를 밝혔다.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에 이르기까지 한국 흥행 범죄드라마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이끌어온 조화성 미술 감독은 <내부자들> 속 ‘내부자들의 세계’를 매력있게 표현했다. 그는 “웹툰을 실사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단지 주변에 있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일상 속 숨겨진 공간들에 집중 했다. 신문사, 검사 사무실, 나이트클럽 등 사회의 명과 암을 모두 담아야 하는 작업이었다”고 제작 과정을 전했다. 또한 “영화 속 공간들은 캐릭터들의 내면이다. 늘 만날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이자 개인의 욕망이 흘러 나올 수 있는 공간들. 화려하면서도 퇴폐적이고, 관객들의 시선을 훅 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부당거래>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의 조영욱 음악 감독도 <내부자들> 시나리오에 반해 합류한 스태프이다. 그는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음악으로 뭔가를 꾸미거나 더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단지 음악이 상황을 좀 더 설명해주고,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면 <내부자들>에서 음악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나리오의 완결성을 칭찬했다.

<아저씨>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었던 박정률 무술 감독은 “살아있는 실생활 액션을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합을 맞추는 액션이 아닌 몸과 몸이 부대끼는 액션을 구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자연스러운 액션들은 수 없이 많은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고 전했다. <암살>,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의 조상경 의상 감독도 <내부자들> 캐릭터 메이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색상부터 수트 스타일까지 직접 공수한 수제 의상들을 활용해 캐릭터들의 성격이 완연히 드러나는 시그니쳐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관객들이 열광해온 흥행 범죄드라마 영화의 중심에 있었던 충무로 제작진. <내부자들>에서 그들의 완벽한 협연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진짜 이야기
2015년 대한민국을 궁금하게 만들 화제작!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뒷 거래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가?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진짜 이야기에 대해 정면 승부를 거는 영화다.

영화 스토리의 첫 시작은 윤태호 작가의 원안 웹툰 ‘내부자들’이었다. 흔히들 모두가 조금만 노력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직에 순응하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해버리는 인물들은 항상 존재한다. 원안 웹툰은 이러한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시작했다. 이상과는 늘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한민국의 현실. 과연 그 현실이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조명하는 웹툰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낳는다. 아쉽게도 결말을 맺지 못하고 제작 중단된 웹툰의 결말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이러한 웹툰에 모티브를 얻어 감독의 상상력으로 완성됐다. 감독은 대한민국에 뿌리 박혀 있는 부패와 비리, 그런 것들이 생성될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시스템을 주목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러한 시스템에 집중한 영화들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헤칠 수 있다는 판단에, 캐릭터들의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시스템을 보여주는 방향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안상구-우장훈-이강희 3인 캐릭터들은 스크린 사상 가장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관객들이 이들 대결의 끝에 과연 누가 이기고 살아남을지에 대해 집중하다보면, <내부자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거란 판단이었다.

감독의 시스템을 옅게 만드는 선택과 캐릭터 스토리에 대한 집중은 몰입감 느껴지는 시나리오로 완성됐다. 충무로에 소문났던 이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사실적인 현실을 가장 영화적인 정공법으로 구현한 <내부자들>은 2015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화제작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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