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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공작소] 탐나는 이야기 쓰고 싶어?
윤혜지 2013-08-07

8월27일 개강 한겨레 스토리 스쿨- 3개월간 윤태호 등 장르별 전문가 6인이 맨투맨 지도

전문 스토리텔러들이 마련한 알짜배기 스토리텔링 강의가 온다. 오는 8월27일에 개강하는 한겨레 스토리 스쿨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게임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 덩어리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아이템 선정부터 시작해 최종 트리트먼트를 완성하기까지 3개월여 동안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스토리텔러들이 수강생과 맨투맨으로 붙어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다듬어갈 예정이다. 13주간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각 강의에선 장르별 전문가들이 15명의 수강생을 교차로 지도한다. 강의는 수강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한겨레출판의 이성욱 기획위원은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꽃미남 라면가게> 등 만화 원작을 영화 및 드라마와 연계해 활발하게 제작해왔고, 현재 씨네21북스에서 직접 기획하고 출간한 소설 <심여사는 킬러>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의 이인화 교수는 영화 <청연>의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온라인게임 <쉔무 온라인>과 <길드워>의 스토리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영화 <추격자>를 비롯해 <음란서생> <작전> <늑대소년> 등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 드라마 <탐나는도다> <꽃보다 남자> <우와한 녀>의 프로듀서였던 CJ E&M의 배종병 프로듀서, <미생> <이끼>를 그린 만화가 윤태호와 영화 <검은집> <사이코메트리> <감기>의 시나리오를 썼던 이영종 작가도 한겨레 스토리 스쿨의 강의를 맡는다.

개강 기념 <씨네21> 독자 무료 수강 기회

첫주부터 3주차까지의 1단계 강의에선 장르별 스토리 창작법에 관한 이론 강의가 선행되며, 수강생들은 자기가 만들 이야기의 아이템을 선정한 뒤 강사의 도움을 받아 기획 방향을 다듬어나가게 된다. 4주차부터 8주차까지의 2단계 강의는 시놉시스를 분석하고 수정하는 과정이다. 테마는 참신한지, 테마를 드러내기에 적절한 갈등요소를 캐릭터가 갖추고 있는지, 플롯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강사와 함께 검토하고, 강사는 수강생 전원의 시놉시스를 개별 지도한다. 9주차부터 마지막 13주차까지의 3단계 강의는 장르별 프로젝트 구성안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다. 각 수강생이 준비한 스토리에 맞춰 1차 타깃 장르를 정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장르에 적합하게 스토리를 심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다른 장르를 선택한 수강생도 심화학습 차원에서 워크숍에는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개강을 기념해 <씨네21> 독자 중 한명을 추첨하여 무료로 수강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응모를 원하는 독자는 인물, 상황, 결말을 모두 녹여넣은 300자 내외의 시놉시스를 8월21일(수)까지 chilibuger@cine21.com, jinyb@cine21.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23일(금)이고, 강의는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신촌에서 매주 화/금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강의 커리큘럼은 한겨레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me2.do/5P8Tjwx2)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