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뭉쳤다. 전설에 대한 전설이라 할 만한 <가디언즈>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 토끼 버니, 이빨 요정 투스, 꿈의 요정 샌드맨, 서리 요정 잭 프로스트, 다섯 수호신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내기 위해 악몽의 화신 피치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그중 놀스, 버니, 피치에 목소리를 빌려준 류승룡, 유해진, 이종혁을 만났다.
표지 촬영 당일 카메라 앞에 선 그들을 보는데, 목소리 캐스팅 전에 이미지 캐스팅이라도 거쳤나 싶었다. 사전정보 없이 누가 어느 캐릭터를 맡았는지 점칠 수 있을 만큼 높은 싱크로율이었다. 거기에 인터뷰를 더하니 그들의 필모그래피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더 많이 발견된다. 자기 목소리에 꼭 맞는 그림을 입은 그들 덕분에 <가디언즈> 한국어 더빙판은 보는 즐거움만큼 듣는 즐거움도 크다. 그 여운을 담아 여기 그들의 3인3색 더빙 체험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