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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 서영주
이화정 사진 최성열 2012-11-20

<범죄소년>

Profile

2012 드라마 <메이퀸> 2012 영화 <도둑들> <범죄소년> 2011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축하한다.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수상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책임감이 크다. 이제 오디션 보면 걱정부터 든다. “상 받은 배우니 이만큼은 해야지”라고 미리 생각하실까봐.

-첫 주연으로 쉽지 않은 연기였다. 소년원 수감, 미혼모 엄마의 갑작스런 등장, 여자친구와의 문제 등 파란만장한 ‘지구’의 상황을 표현해야 했다. =편하게 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주인공의 무게라는 게 상상 그 이상이더라. 강이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조율해 나갔다. 지구는 다들 문제가 많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반대로 최대한 평범한 학생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소년원에서 촬영했다. =한달 촬영 중 7회차 정도를 소년원에서 찍었다. 처음엔 소년원에 간다는 것 자체가 무서웠는데, 가서 보니 그들도 내 주위 친구들과 똑같은 평범한 아이들이더라.

-앞으로 많은 역할들을 하겠지만 특별히 욕심나는 캐릭터가 있나. =<내 마음이 들리니?> <메이퀸> 등 출연하는 배역마다 쭉 악역만 해왔다. 앞으론 착한 연기도 하고 싶다. 김윤석, 하정우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는데, 두분 다 <추격자> <황해>에서 강한 연기를 하시는 걸 보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수상 이후에 제안도 많았을 것 같다. =감독님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다. 지금은 일단 고교 입시 실기 준비로 바쁠 것 같다.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좀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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