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리자! 투르 드 코리아 자전거 부대가 전국을 가로지른다. 국제도로사이클대회 ‘2012 투르 드 코리아’가 4월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인천 아라빛섬 정서진에서 출발해 서울 올림픽공원, 부여, 광주, 여수, 거창, 구미 등을 거치며 국토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봄날의 자전거 부대를 만난다면 응원의 한마디라도!
2. 챔스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를? 1차전은 스페인 클럽의 석패다. 4월18, 19일 열린 2011/12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첼시가 FC바르셀로나에 승리했다. 결승행 열차의 주인공은 4월25, 26일 열리는 4강전 2차전에서 가려진다. 일단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자.
3. 컬러보다 더 컬러풀한 <북촌방향>(사진)은 흑백영화지만 북촌의 새벽하늘이 어떤 색깔인지, 술집 ‘소설’로 들어서는 골목길의 가로등이 어떤 색깔인지 충분히 느끼게 한다. CGV 무비꼴라쥬에서 그런 흑백영화 14편을 모아 ‘흑백의 미학 기획전’을 연다. 5월2일까지 CGV압구정에서.
4. 오 마이 갓, 뉴 아이패드 ‘그분’이 드디어 한국 땅에 상륙했다.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화질을 자랑한다는 뉴 아이패드다. 배터리 소모량도 3G 환경에서 10여 시간 지속될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니 사용자야 고맙다.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프리스비, SK·KT 대리점으로 달려가자.
5. 말러가 부활하다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두 번째 말러 음반이 DG에서 발매되었다.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 야심찬 시도의 서막을 알렸던 말러 2번 <부활>은 서울시향의 역량이 성숙했음을 증명했다. 2010년 8월25일, 26일에 예술의전당에서 녹음되었다.
6. 할머니를 위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여성 뮤지션들이 뭉친다. 5월 발매 예정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컴필레이션 음반 ≪이야기 해주세요≫의 제작비 마련을 위해 4월26일 KT&G 상상마당, 4월28일 홍대 앞 클럽 씨클라우드에서 공연이 열린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한희정, 무키무키만만수 등 출연.
7. 아름다운 그림 속으로 시각적 쾌감을 안기는 일러스트를 감상할 기회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입상 한국 작가 원화전>이 4월26일~6월10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2004~11년에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입상작 및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가 원화와 현대미술작가 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8. 야구와 함께 달리는 ‘불암콩콩 코믹스’ 야구만화의 본좌 최불암(최의민) 작가가 야구 개막을 맞아 ‘불암콩콩 코믹스’를 들고 돌아왔다. 매회 야구 경기에 대한 유머 넘치는 해석으로 우리를 웃게 만들었던 ‘불암콩콩 코믹스’를 보고 있노라면 최불암을 두고 왜 불암갑, 불암갑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네이트 스포츠 카툰 페이지에 연재된다.
9. 유니버설 100주년 기념행사 유니버설픽처스가 100주년을 맞았다. <스팅> <프랑켄슈타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새로이 복원할 예정이며 <E.T.> <죠스>는 블루레이 버전으로 출시된다. 유니버설픽처스 100주년 행사 스티커가 부착된 타이틀을 구매한 뒤, 제품에 수록된 구매증명번호를 UEK홈페이지(www.uek.co.kr)에 입력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소니 3D TV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0. 이야기가 된 이야기꾼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발칙한 이야기들로 위로를 안겼던 작가 로알드 달. 그의 인생이 한편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무려 912쪽에 이르는 이 책 <천재 이야기꾼 로알드 달> 속에 소설 같은 삶을 살다간 그의 생애가 모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