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멀티미디어와 문화예술의 시대.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해당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글로벌화되어가는 영화산업, 시시각각 변하는 방송 환경, 그리고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연문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서대 연극영화학과는 총 세 가지 교육 목표를 통해 한서대만의 특성을 공고히 한다. 첫째는 영화와 방송·연극·뮤지컬의 기획·제작·촬영·음향 등 각 파트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 둘째는 이론과 실기를 겸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현장과 연계된 학습과정을 토대로 배우·탤런트·성우·엔터테이너를 키워내는 것이다.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룬 한서대 연극영화학과 커리큘럼은 앞선 세 가지 목표를 종합적으로 달성하기에 충분하다. 연극영화학과는 연극전공과 영화전공으로 교육과정이 세분화되어 있다. 연극학과는 1학년 때 기초연기, 무대연기를 중심으로 기본기를 닦는다. 신체훈련 과목과 소리와 리듬 과목을 2년에 걸쳐 수강한다. 3학년 때부터 시작하는 작품제작실습 수업도 총 4학기 동안 진행한다. 이렇게 훈련과 실전을 반복하는 동안 이론 교육도 병행한다. 영상무대론, 희곡연구, 서양고전희곡연구, 제작기획론에 이르기까지 과목이 다양하다. 영화학과의 커리큘럼도 실전과 이론이 고루 섞여 있다. 1학년 때부터 TV제작실습을 하며 제작과정의 감각을 익히는가 하면 프로덕션디자인, 기획 및 마케팅, 영화비평 등 이론적 뒷받침이 될 과목도 전 학년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촬영 및 조명실습과 영화 워크숍은 2년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한서대 연극영화학과는 급변하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공연과 영상문화에 대처할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서대 연극영화학과의 장점으로 훌륭한 교수진을 빼놓을 수 없다. 한서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진은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현장 경력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KBS 라디오본부장이자 <박사를 찾아서> <아버지가 사라졌다> 등을 쓴 한국문인협회 이사인 희곡전공의 조원석 학과장을 비롯해 영화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 마> <포도나무를 베어라>로 자기만의 영상세계를 갖추며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민병훈 교수, <태조 왕건> <무인시대>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고 근래에는 연극 <메카로 가는 길>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출연하며 무대에 열정을 쏟고 있는 전 KBS 탤런트협회장 서인석 교수가 각각 영화연출전공과 연기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기에 현역CF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성훈 교수, 시나리오작가 출신의 이숙영 교수, 영화 <파이란> <짝패> <대한이, 민국씨> <무적자>의 촬영을 담당한 김영철 교수, 극단 <완자무늬> 대표인 연극연출가 김태수, KBS 음악감독 출신 작곡가 박형신 , KBS 미니시리즈 <신고합니다> 등을 연출한 김용규 PD, 호암아트홀 무대감독 20년 경력의 박승원, 인천시립극단 단무장 출신의 열기획 대표 이종열, 연극평론가 하형주, 방송·희곡 작가 마미성 교수 등이 실전 노하우를 살려 꼼꼼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학과 현장을 잇는 교수진의 견고한 네트워크는 재학 기간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진로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원석 학과장은 “3D 분야에 취업을 원할 경우 거의 모든 학생이 부담 없이 취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열정적인 교수진을 본받아 학생들의 열정도 커진 탓일까. 학과 내 동아리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연극전공과 영화전공으로 나누어 운영되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영화전공은 영화장르 연구 동아리, CF/뮤직비디오 제작 동아리 외에도 사운드 연구 동아리, 특수효과와 CG를 익히는 동아리 등이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중촬영, 항공촬영 등 특수촬영을 주로 하는 동아리다. 학과 지원을 통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갖춘 학생도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영화전공 김성훈 교수는 “스쿠버다이빙을 배워 수중촬영을 하거나, 세스나, 경비행기, 헬리콥터 촬영을 경험한다. 학생들이 내놓는 실습 작품 중에도 패러글라이딩이나 경비행기를 활용한 작품이 제법 많다”고 말한다. 연기전공 동아리 또한 연극 동아리, 세계 춤 연구 동아리, 기계체조와 곡예를 연마하는 동아리 등 다양하다. 학생들이 거둔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제5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평론부문 대상을 수상한 03학번 권선영, 제1회 한·일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심의 시나리오부문 대상을 수상한 98학번 이승은 등이 있다.
장비와 시설 지원도 특징이다. 실제 영화 현장에 버금가는 최신 필름·디지털 촬영 기자재를 비롯해 영화시사실, 필름편집실, 아비드와 프리미어 편집실, 사운드 프로툴 녹음실, 영화세트장, TV스튜디오 및 부조정실을 갖추고 있다. 필름과 후반작업을 지원받아 영상제작도 많이 이루어진다. 연극학과 학생들을 위한 시설로는 200석 규모의 최첨단 전용 극장인 삼매대 소극장부터 무용연습실, 대본연습실, 신체훈련 트레이닝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입시전형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정시 다군에서 영화전공 7명, 연기전공 13명을 선발한다. 영화전공은 학생부 10%, 수능 10%, 면접 80%를 반영하고, 연기전공은 학생부 10%, 수능 10%, 실기 80%를 반영한다. 연기전공 실기고사는 대사 낭독과 자유연기로 이루어진다. 영화전공 면접고사는 일반 소양과 전공 소양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5인이 참여하는 다대다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현장경력 풍부한 교수진이 강점”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조원석 교수
-한서대학교 연극영화과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현장경력을 갖고 있는 교수진이 장점이다. 또한 중앙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의 상임연출가들과 현역 TV드라마 연출자로 구성된 강사진도 자랑이다.
-학과에 대해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1년은 우리에게 매우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영화전공 졸업예정자 3명이 종편채널 jTBC에 카메라기자, 편집, 음향에 합격했고 스카이라이프에도 편성프로듀서로 합격했다). 주로 영화에 진출하던 우리 학생들의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말에 개봉될 우리 학과의 민병훈 교수가 감독한 영화 <터치>에 우리 학과의 학생 10명이 출연했고 5명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그리고 손진영 학생은 MBC <위대한 탄생>에서 거듭된 탈락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에서 계속 살아남아 4등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고 이번 MBC 창사 50주년 기념 특집 대하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조역으로 발탁되었다. KBS 문학관 김훈 원작의 <강산무진>에도 여러 학생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SBS 수목드라마 <고마워요, 캡틴>에도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연기전공의 경우, 고전작품부터 현대 부조리극까지 아우르는 연간 6편의 장막극 정기공연을 통해 연기 폭을 넓히고 있다. 모든 학생이 졸업 전 2편 이상의 연극에서 주인공과 연출을 경험한다. 현역 TV드라마 연출가가 직접 학생들과 드라마도 제작하고. 영화전공 학생들은 해마다 1편 이상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직접 감독한다. 타 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우리 학과 학생들의 실력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좋은 사례다.
-앞으로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곧 한서 레퍼토리 극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극작가, 연출가, 연기자인 교수진과 학생들이 모두 함께하는 극단이 될 것이다. 학과의 역사가 길지 않은 대신 교수들이 선배의 역할을 담당하여 더욱 끈끈히 뭉칠 생각이다.
◆ 홈페이지 www.hanseo.ac.kr
◆ 전화번호 041-660-1660
◆ 교수진 조원석, 민병훈, 서인석, 김성훈, 이숙영, 김영철, 김태수, 김경희, 박명규, 하순주
◆ 커리큘럼 연기전공: 기초연기, 무대연기, 영상무대론, 무대장치기술, 화법, 신체훈련Ⅰ~Ⅳ, 한국무용, 소리와 리듬, 희곡연구, 중급연기, 고급연기, 매체연기, 무대연출론, 작품제작실습Ⅰ~Ⅳ, 공연오디션, 공연분석, 서양고전희곡연구, 제작기획론 영화전공: TV제작기술, TV제작실습Ⅰ~Ⅳ, 영화기술론, 시나리오실습, 편집, 음향기술, 촬영 및 조명실습Ⅰ~Ⅳ, 실험영화, 다큐멘터리영화, 광고영화론, 영화워크숍Ⅰ~Ⅳ, 광고영화제작, 영화연출론, 영화작품분석, 프로덕션디자인, 영화작가연구, 기획 및 마케팅, 영상미학, 영화비평, 캐릭터분석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