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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두더지>를 못 봤다면
김성훈 2011-12-05

올해 부산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 극장에서 다시 한번, 12월16일부터 21일까지 CGV압구정에서

<두더지>

아직 수입되지 않아 언제 개봉할지 모를 소노 시온의 <두더지>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놓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좌절하기엔 아직 이르다. ‘2011 부산국제영화제-무비꼴라쥬 기획전’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는 CJ CGV 무비꼴라쥬 한승희 과장은 “한국영화 창작 활성화와 예술영화 관객 확대를 목적으로 CGV 무비꼴라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이라며 “다시 만나기 어려운 부산영화제 화제작을 무비꼴라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한다”고 기획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뉴커런츠상과 국제평론가협회상(FIPRESCI)을 수상한 이란의 <소리없는 여행>을 비롯해 3·11 이후 일본사회의 풍경을 그린 소노 시온의 <두더지>, 배우 틸다 스윈턴의 신작 <케빈에 대하여>,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 탄 소년>, 전공투 세대를 그린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마이 백 페이지> 등 뉴커런츠, 아시아영화의 창, 월드시네마 등 영화제 각 섹션의 화제작이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또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특별전을 연 욘판 감독이 <눈물의 왕자> <미소년지련> <유원경몽> <도색> 등 자신의 대표작 4편을 들고 내한할 예정이다. 한승희 과장은 “굳이 꼽자면 <소리없는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무성영화는 아니지만 대사가 아닌 대사로 수다를 떠는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이다. 또, 욘판 감독의 영화 역시 놓쳐서는 안될 수작들”이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12월16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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