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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최고의 시설에서 이론과 실기를 동시에 마스터
2010-12-03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학과소개

연극과 영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연극영화과는 지나치게 학구적이어서도, 실기 위주여서도 안 되는 학과다.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는 커리큘럼에서 이론과 실기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신입생들은 먼저 영화개론, 연극개론, 화술, 몸 다스리기 등 전공 기초 과목을 차근차근 수강하며 학문적 토양을 마련한다. 그 다음은 본격적인 실습이다. 영화제작실습, 매체연기실습, 연극영화세미나 등 막강한 실습 과목들이 포진해 있다. 더불어 사운드디자인, 영화기획, 뮤지컬연구, 공연기획 등 보다 구체적으로 매체와 파트를 염두에 둔 수업들도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 있는 이른바 내실형 과목들이다.

균형적이고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탄탄히 받쳐주는 시설은 가장 큰 장점이다. 대진대는 지난 2003년 150억을 들여 예술실습관을 완공했다. 예술실습관 내부는 영화 전용공간과 연극 전용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영화 전용공간에는 HD 디지털, 필름 관련 장비를 다수 보유한 기자재실을 비롯해 세트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시사실, 암실, 녹음실이 갖춰져 있다. 편집실 또한 다양해 후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편집실, 필름편집실, 비디오편집실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블루스크린 세트촬영장도 있다. 체육관 지하에 증축된 블루스크린 세트 촬영장은 15m 높이에 3면이 블루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최적의 촬영 시설로, 드라마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별순검2>의 제작진이 촬영을 부탁했을 정도로 그 진가가 돋보인다. 최근에는 영화 <홍길동의 후예> 세트촬영이 이곳에서 진행되었다. 연극 전용공간도 영화 전용공간 못지않게 좋은 구성을 자랑한다. 대사연습실같은 연기 연습 공간을 포함해 무대디자인실, 의상제작실, 워크숍공연과 졸업공연이 펼쳐지는 소극장과 스튜디오극장, 연극기자재실 등이 예술실습관을 알차게 채우고 있다.

최고의 시설적 지원, 균형 잡힌 교육과정 외에도 대진대 연극영화학부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바로 대학원과의 연계제도와 다양한 장학제도이다. 대진대 문화예술전문대학원은 2002년 개설되었다. 입학정원은 총 32명이며 공연영상학과, 시각예술학과, 음악예술학과 등 총 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연극영화학부 학사 과정과 관련된 공연영상학과(MFA과정)는 다중매체연기, 연출, 무대디자인, 영상제작 등 6개의 세부 전공이 개설돼 있다. 연기연출을 전공한 대학원생이 학부 졸업연극에서 연출을 맡거나 촬영을 전공한 대학원생이 학부의 졸업영화 촬영 슈퍼바이저를 맡는 등 학부와 대학원 간 연계가 매우 활발하다.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을 원하는 학부생에게는 대학원 진학을 적극 권장한다. 연극영화학부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본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졸업학점이 4.25를 넘는 지원자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3.75점 이상인 지원자들에게는 등록금의 70%를 지원한다. 대학교 입학 시에도 다양한 장학 제도가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학교가 운영하는 고시원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학 등록금의 50%를, 수시특기자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진대 연극영화학부는 1998년 창설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오랜 전통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든든히 학부를 이끌어온 훌륭한 교수진과 각종 분야에서 이름을 빛내는 수많은 동문들이 있다.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의 장항준 감독,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의 액션을 설계한 신재명 무술감독,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문용식 촬영감독, <귀신이 산다> <B형 남자친구>의 최성원 조명감독, <오늘도 순이는 열심히>로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전성태 감독 등 많은 영화전공 동문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기전공 동문들 가운데도 실력파가 많다. 가수 빅뱅의 멤버 태양, 2AM의 임슬옹과 정진운, <백만장자의 첫사랑> <M> <탐나는도다>의 배우 임주환,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의 배우 배수빈 등 여러 대진대 연극영화학부 출신 동문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다수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한 박근수 학부장을 비롯해 <가(加)족사진> <난청지역>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집행위원장 한우정 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인 신강호 교수, <7급공무원> <만추>등 사운드 슈퍼바이저 성지영 교수, 연극 <코펜하겐> <윤이상, 나비 이마주> 등을 연출한 윤우영 교수, 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디오니소스제에서 뮤지컬까지>의 저자 김광선 교수가 있다.

입시전형

정시 나군과 다군에 위치한 대진대 연극영화학부는 나군에서는 영화과만, 다군에서는 영화과와 연극과 모두를 선발한다. 먼저 나군에서는 영화과 총 정원 30명 중 일반전형으로 13명, 농어촌특별전형으로 2명을 뽑는다. 수능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에서는 영화(영화연출 및 스탭)과 10명과 연극(연기, 연출 및 스탭)과 22명을 뽑는다. 수능 20%, 학생부 10%, 실기시험 70%를 반영한다. 영화과의 실기고사는 심층면접을 통해 영화상식과 전공과 목 이해도 등을 보고 연극과는 연기전공은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시험을, 연출 및 스탭은 심층면접을 치른다.

“성직자처럼 자신을 꾸준히 단련해야”

연극영화학부 박근수 교수

-면접 실기 비중이 70%로 높다. 먼저 영화전공의 심층면접 대비법은. =심층면접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심층면접을 시작하면서 영화와 연출에 진심으로 관심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확실히 가려낼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일단 영화를 애정 어린 눈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본 영화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한다. 이때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 성향인지까지 분석적으로 파악해 답변하는 지원자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연기전공 실기에서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가. =지정연기는 짧은 시간 안에 대본 내용을 다 파악했는지를 본다. 입시 당일 30분 전에 대본을 나눠준다. 배우로서의 발성과 화술, 자세도 중요하지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즉흥적인 능력이다. 주어진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지, 그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유연기나 특기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각자 대본을 연습해 오거나 노래를 준비해 온다. 연극영화학부 교육과정 내에 뮤지컬 분야도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가창 실력이 있는 경우, MR을 준비해오면 눈여겨보게 된다.

-연극영화학부 지망인의 기본소양은 무엇인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발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일단 몸을 갖춰야 한다. 균형이 잘 잡힌 몸, 훈련된 몸을 말한다. 면접에서 보면 아무리 고등학생이라도 훈련된 신체를 가진 경우가 있다. 그런 지원자에게서는 많은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다. 발성도 중요하다. 아직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학생들이 아니기 때문에 발성의 실력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타고난 성량이나 음색 등이 요구된다.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폴란드의 한 연극 예술가는 ‘공연예술가는 성직자와 같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을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홈페이지 www.djtf.net

전화번호 031-539-2080

교수진 신강호, 김광선, 윤우영, 한우정, 박근수, 성지영

커리큘럼 영화전공: 영화개론, 디지털영상 실습, 영화제작 실습, 사진, 서양영화사, 촬영기초, 시나리오기초, 컴퓨터그래픽스, 촬영조명 실습, 시나리오창작, 영상음향 실습, 한국영화사, 프로덕션 디자인, 영화기획, 영화연출, 사운드 디자인, 장르와 스타일 분석 등 연기전공: 연극개론, 음성훈련(화술), 몸 다스리기, 공연분석, 서양연극사, 무대조명기초, 신체훈련(댄스), 가창, 분장 실습, 희곡연구, 무대의상기초, 전통연희, 뮤지컬연구, 드라마대본연구(창작실습), 공연기획, 매체연기 실습, 극작, 무대감독실습, 오디션기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