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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해하면 행복해져요
김성훈 2010-11-01

제2회 다문화영화제, 11월11일부터 CGV대학로·인천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려

“이제 한국도 다문화사회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람을 이해할 줄 알고 함께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하다.”제2회 다문화영화제가 ‘음식’을 주제로 11월11일부터 24일까지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과 인천 무비꼴라쥬관에서 열린다. 영화는 <엉클 분미> <도쿄 온리픽>의 특별상영을 포함해 두개 섹션에서 총 15편이 상영된다. 각각의 섹션은 <방가? 방가!> <반두비>처럼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외국인을 다룬 한국영화 7편과 <남극의 쉐프> <카모메 식당>처럼 음식을 소재로 하는 아시아영화 6편으로 나뉜다. 영화와 함께하는 각종 행사도 눈에 띈다. ‘음식영화 컬처톡’에서는 북한음식전문가 이애란씨와 함께 <식객>에 등장하는 북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문화영화제는 단순히 영화상영만을 목적으로 하는 영화제가 아니다. 영화제를 주최한 CJ CGV 다양성영화팀 박근영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이번 영화제는 CJ CGV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이 다양한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아직 2회밖에 안된 영화제라 다소 프로그램이 정리되지 않은 면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려는 의지는 강하다. 박근영 코디네이터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톡’이라는 프로그램을 상시 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령, 스페셜 톡에서 영화감독에게 화 현장의 노하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든지, 컬처톡에서 음악영화를 보고난 뒤 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듣는 식”이라고 했다. 영화제가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진정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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