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도쿄에서 제1회 온리픽 게임이 개최된다. 지옥의 힘을 이용한 여자들의 영적인 마라톤, 당근을 쫓아 달리는 말처럼 넋 나간 남자들이 겨루는 단거리 달리기, 일본의 전통적 미의식인 미야비을 추구하는 탁구, 엄마 품을 떠나는 아들들의 특별한 통과의례, 남녀가 짝을 이뤄 달리는 마라톤 등, 그 종목들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들이며 아무도 경기의 방식, 내용,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기존의 스포츠 게임을 재치 있게 비틀어 표현한 <스키 점핑 페어>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이 올림픽 게임 전체를 소재로 삼아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들어 낸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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