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랍 in 서울 아랍 음식도 먹고, 민속 공연·미술 전시도 보고. 아랍문화축전이 5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전 프로그램이 무료인 착한 행사.
2. 이제 <무한도전>을 볼 수 있을까? MBC가 39일째 이어가던 총파업을 중단했다. 파업을 지지하면서도 새로운 <무한도전>을 애타게 기다렸던 이들은 솔직히 어딘가 찜찜한 소식이다. 아무튼 <예능의 신> 두 번째 이야기가 곧 방송될 거다. 길이 폭로하려던 하하의 쪽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3. 작은 디카가 무섭네! 소니가 렌즈교환식 콤팩트 카메라 알파 NEX-3과 NEX-5를 공개했다. 3D 파노라마 정지 이미지를 스냅 촬영할 수 있고 이를 소니 브라비아 3D TV로 연결하면 입체사진을 즐길 수 있다고. 예상가격은 80만원부터.
4. 그 숲에 가고 싶다 여름휴가, 강원도는 어떠신지? 새카맣게 타오르는 낙산사를 보며 가슴 쳤던 2005년 4월에서 5년이 지나고서야, 낙산사 조림사업이 마무리되었다. 누렇던 산이 푸르게 푸르게. 그러고 보니 숭례문은 언제 돌아오려나.
5. 젊은 모색 30년을 말한다 거쳐간 작가 327명, 배출한 작가 구본창, 서도호, 이불….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적인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이 30주년을 맞이해 대형 기획전을 준비했다. 1회부터 현대까지 역대 참여작가 중에서도 엄선한 43명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6월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1, 7전시실.
6. 광부들, 화가 되다 이상우 연출, 문소리·권해효·윤제문 주연의 연극 <광부화가들>. 5월30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한다. <빌리 엘리어트> 원작자 리 홀의 신작이자 아시아권에서는 최초 공연이라고. 보고 온 K모 기자에 따르면 “최근 본 연극 중에 단연 최고”라는데….
7. 하늘의 맨살 <시>와 <하하하>의 공통점은? 두 작품 속에서 다 시 쓰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시에 울고 시에 웃으며 영화 두편을 보고 나니 시집이 읽고 싶어졌다. 마침 마종기 시인의 시집 <하늘의 맨살>이 나왔다. 시어에 젖어보시라.
8. 여덟살 아트시네마의 선물 서울아트시네마의 여덟 번째 생일, 영화 보며 축하해요. 개관 8주년 기념 영화제가 5월18일부터 25일까지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클레르 드니, 브라이언 드 팔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등의 작품 상영. 건물 내부에서 열리는 맥스, 하퍼스 바자 촬영 사진전은 상시 관람 가능.
9. KBS 단막극이 돌아왔네 2년 만이다. KBS가 봄 개편을 맞아 <드라마 스페셜>이란 새로운 단막극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첫 작품은 노희경 작가의 <빨강사탕>이고, 이어 박연선 작가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와 이선영 작가의 <끝내주는 커피>가 방영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신데렐라 언니>와 함께 KBS에서 가장 볼 만한 3대 프로그램이 될까?
10. 중독 주의! <위룰>에 빠지면 신혼도 없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위룰> 때문에 난리다. <심시티>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합쳐놓은 <위룰>은 레벨에 맞게 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키워 서로에게 사고 파는 게임이다. 중독성이 어찌나 강한지, 밤새 각자의 위룰에 빠진 부부들도 생겨났다고. 하지만 아직은 서버상태가 최악인 탓에 재미를 느끼기는커녕 성질만 키우는 유저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