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자들의 두 번째 노크도 기다려라!
2008년 여름 극장가에 첫 번째로 찾아왔던 공포영화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이하 <노크>)이 속편 제작을 결정했다. 로그 픽처스에서 제작한 <노크>는 별장을 찾은 한 커플이 낯선 자들에게 공격당한다는 내용으로, 900만달러라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5400만달러를 벌어들인 슬리퍼 히트작이다. 데뷔작이 된 <노크>의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브라이언 버티노가 속편의 시나리오를 쓴다. 전편에서 생존한 크리스틴(리브 타일러)을 비롯해 3명의 가면을 쓴 범인들도 돌아올 예정이라고. 버티노가 감독직을 결정하지 않아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이며, 2009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
미 대통령 선거기간에 <끝이 안 보인다> 무료상영
2007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찰스 퍼거슨 감독의 <끝이 안 보인다>가 9월1일부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11월4일까지 유튜브에서 무료로 상영된다(http://www.youtube.com/noendinsight). 미국 정부가 후세인 체포 뒤 이라크 군인들을 강제해산한 사건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끝이 안 보인다>는 2007년 7월 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9월에 117개관으로 확대됐으며 미국에서만 143만달러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이고 이듬해 오스카 장편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끝이 안 보인다>는 영상물의 재생시간에 제한을 두는 유튜브에서 상영되는 첫 번째 장편영화로, 퍼거슨은 이번 상영을 통해 “이라크를 포함해 다른 모든 국가에 대해 미국 정부가 더 나은 대외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