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비밀번호 485>의 가수 윤하가 일본영화 <이번 일요일에>의 주연을 맡는다. 이 영화는 일본으로 유학 온 한국 여대생이 청소부, 신문배달원,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는 의문의 남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이야기. 윤하는 이 남자를 만나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여대생 소라를 연기한다. 상대역은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4월 이야기>의 배우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맡는다.
사라 미셸 겔러 버피, 죽기로 결심하다? 사라 미셸 겔러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영화화하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출연한다. 영화는 자살 기도 뒤 정신병원에 입원한 베로니카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는 이야기. <키스 오브 라이프>(2003)로 데뷔한 에밀리 영이 연출한다.
미셸 파이퍼, 캐시 베이츠 미셸 파이퍼(사진)와 캐시 베이츠가 스티븐 프리어스의 시대극 <셰리>로 맞대결을 펼친다. 192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한 귀족 부인이 친구에게 버릇없는 아들의 교육을 부탁하지만, 결국 두 남녀가 사제가 아닌 연인이 된다는 이야기다. 베이츠가 아들을 맡기는 어머니를, 파이퍼가 친구의 발등을 찍는 여인으로 변신할 예정.
레이첼 바이스 레이첼 바이스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과 만난다. <디 아더스> 이후 아메나바르의 두 번째 영어영화인 <아고라>에 출연한다. 기원후 4세기의 이집트가 배경인 이 영화에서 레이첼 바이스는 알렉산드리아의 점성가이자 철학가인 히파티아를 연기할 예정.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자유를 얻기 위해 기독교인들과 결탁하는 히파티아의 노예 데이브스에는 맥스 밍겔라가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