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프로덕션디자인이 궁금한 분 오세요
<윌리 윙카와 초콜릿 공장> <오즈의 마법사> <델리카트슨 사람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등 프로덕션디자인이 돋보이는 해외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상영회가 2월16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서울 대학로 레이크사이드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미술·공간연출 아카데미가 마련한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레이크사이드(production-design.co.kr)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2-6408-3038).
부산영화제 20대 여성이 주 관객층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영화제 지원팀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관객은 65.07%였으며 가장 많은 연령별 관객층은 20대로 무려 60%에 달했다. 행사 수준이 전년보다 향상됐다는 의견은 80%. 관객과의 대화, 오픈 콘서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반면 입장권 구입이나 상영관 분산 등의 난점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1월 관객 수 전년대비 19% 줄어
2008년 1월 전국 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는 1월 전국 관객 수가 1305만1797명(서울 420만1316명)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연말에 개봉했던 작품 중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무방비도시> <꿀벌 대소동> 등 모두 3편이다.
<포브스>, “한국영화 하향세 쿼터 축소가 원인”
<포브스>(Forbes)가 최근 ‘<디 워>도 한국 영화산업의 하향세를 막지 못했다’라는 기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산업의 성장을 이룩”했던 한국의 영화산업이 주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에 대한 원인으로 스크린쿼터 축소를 들었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에 따르면, <포브스>는 수익률 하락, 창조적 시도 위축, 대중적인 유행의 범람을 지적하면서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보호 장치(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