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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外
씨네21 취재팀 2007-12-17

<겨울연가>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KBS 드라마 <겨울연가>가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12월10일 미디어콘텐츠 기업인 키이스트는 일본의 토털프로모션주식회사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동투자 및 공동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털프로모션주식회사는 원저작자인 KBS미디어와 계약을 맺어 <겨울연가>의 애니메이션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반 권리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배용준은 초상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제작, 부가사업을 총괄하는 역할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일 ‘영화시장 확대’ 공동모색

지난 12월10일 “한국, 일본의 영화시장 공동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캠퍼스가 일본에서 진행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제작가협회 차승재 회장,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 등 한국 대표단과 일본의 주요 제작, 배급사 관계자가 참가했다. 기획, 개발 단계에서 양국의 차이, 양국 공동제작의 장단점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논의됐고, 관심있는 양국 파트너들간의 구체적 협의까지 이어졌다.

<은하해방전선> 한글자막 상영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12월15일(토)부터 20일(목)까지 매일 1번씩 <은하해방전선>의 한글자막 상영을 한다. 15일 2회, 16일 1회, 18일 3회, 19일 4회, 20일 3회 순이다. “장애인들의 접근권을 확대하고 문화 향유에서 소외된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은하해방전선>은 인디스페이스의 첫 번째 개봉작(문의: 02-778-0366).

<색즉시공>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영화 <색즉시공>이 미국에서 상영 및 리메이크된다. 두사부필름은 윤제균 감독이 연출한 <색즉시공>(사진)의 미국 내 배급권과 리메이크 판권이 ‘포스타투피니쉬(Poststar2Finish)’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제작사는 TV시리즈 <CSI>의 외주제작 등을 담당했다. 양 사는 현재 수익분배 등 계약조건의 상세부분에 관해 협의 중인데, 미국 쪽 제작사의 총괄운영자인 리처드 조던은 파라마운트픽처스의 선임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