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국내단신] 임권택 감독,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外
씨네21 취재팀 2007-12-03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아

임권택 감독이 11월30일 서울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프랑스대사관은 “임권택 감독은 한국 영화산업 보호를 위해 힘썼고 프랑스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는 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이번 수훈식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지지와 기여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한 감사”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동 고전영화관 고별 기획전

상암동 신청사로 이전한 한국 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 KOFA와 별도로 운영되던 서초동 고전영화관이 문을 닫는다. 이에 12월5일부터 28일까지 한달 동안 ‘안녕, 고전영화관!전’이라는 이름의 고별 기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970년대에 유행했던 초국적 배경의 첩보영화들을 소개하는 ‘트랜스내셔널 첩보영화’와 ‘이형표 감독전: 골목안 블루스’ 섹션으로 나뉘며, 12월20일 5시 <서울의 지붕밑> 상영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문의: 02-3153-2034).

<괜찮아, 울지마> <우리학교> 등 4편 상영

한해를 마무리하며 작지만 빛나는, 특별한 한국영화를 만나는 건 어떨까. 미로스페이스가 11월26일부터 12월19일까지 ‘2007.It Movie! 놓칠 수 없는 한국영화 상영전’을 개최한다. 평일에 한해 진행되며, 상영작은 <괜찮아, 울지마> <별빛 속으로> <우리학교>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등 네편. 관람료는 6천원이다(문의: 02-3210-3358, www.mirospace.co.kr).

“아직은 학계와 감독들의 입장 차가 크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영상예술학회가 주최한 ‘한국영화발전포럼-최근 한국영화 서사의 어떤 경향’이 11월27일,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열렸다. 발제에 나선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의 ‘가족, 생활, 그리고 인과성의 문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이상용, 박유희 영화평론가와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 옐로필름의 한재덕 프로듀서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인 이현승 감독은 이날 토론에 대해 “아직은 학계에서 보는 것과 감독들의 입장이 차이가 큰 것 같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분기마다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을 만들어 현직 감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