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심혜진 주연의 <사랑을 배달합니다>가 약 90%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딸, 철부지 손녀가 모여 살고 있는 집에 한 젊은 남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리고 있다. 김수미와 심혜진 외에도 최근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담덕의 호위무사로 눈길을 끈 이다희가 손녀인 나래를 연기하며, 영화 <청춘만화>에서 극중 김하늘의 애인을 연기한 이상우가 세 모녀의 애정공세를 받는 준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초까지 모든 촬영을 끝낼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다시 내년 구정 시즌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