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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할리우드 진출작 실체 공개
강병진 2007-11-05

제목은 <런드리 워리어>, 여주인공에는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

장동건

<사막전사>가 아니라 <런드리 워리어>?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런드리 워리어>가 ‘새로운’ 실체를 드러냈다. 애초 <사막전사>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런드리 워리어>는 그동안 장동건이 캐스팅된 것 외에도 여주인공으로 중국의 장쯔이가 출연하며, <묵공> <칠검> 등 아시아 합작영화들을 제작해온 한국의 보람엔터테인먼트가 합작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0월31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런드리 워리어>에는 장쯔이 대신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가 캐스팅됐고, 뉴질랜드에 설립된 새드 플루트사가 독자적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쯔이의 출연이 무산된 것에 대해 홍보사인 영화인은 “장쯔이가 출연을 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스케줄에 문제가 있었고 캐릭터 설정이 바뀌면서 할리우드 여배우 중에서 여주인공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람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런드리 워리어>의 합착 파트너로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보람엔터테인먼트의 김용덕 부사장은 “<런드리 워리어>에 대한 모든 내용은 홍보사인 영화인이 알려줄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영화인의 서경은 팀장은 “새드 플루트 또한 <런드리 워리어>가 그동안 한·미 합작영화로 알려진 것을 의아해했다”며 “보람엔터테인먼트쪽도 그동안 합작 파트너로 알려져 곤혹스러웠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합작 파트너로 알려진 데에는 보람엔터테인먼트의 이주익 대표가 베리 오스본(<반지의 제왕>), 마이클 파이저(<스피드2>)와 함께 <런드리 워리어>의 공동 프로듀서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오해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것이다. 영화인의 신유경 대표 또한 “새드 플루트사가 우리에게 요구한 것도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잡아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해가 있었다면 바로잡는 게 맞겠지만, 이 정도의 해명만으로 <런드리 워리어>를 둘러싼 지난 2년간의 많은 보도들이 모두 오보였다고 잘라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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