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가족영화에서 흡연장면 금지 터치스톤, 미라맥스를 포함한 디즈니 레이블의 가족영화에서 흡연장면이 사라질 전망이다. 디즈니 대표 밥 아이거는 “앞으로 디즈니 영화에서 흡연은 근절될 것”이라고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 디즈니는 가족영화가 아니더라도 금연 홍보영상을 초반에 첨부할 것이며, 극장주들에게 이 홍보영상을 영화 시작 전에 상영하는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디즈니는 미국영화협회(MPAA)가 흡연장면을 영화등급심의에 중요 요인으로 결정한 뒤 반응한 첫 스튜디오다.
타이, 자국영화 <쿵후 투시>로 7월 흥행몰이 타이에서 자국영화 <쿵후 투시>가 인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강세인 7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1주 먼저 개봉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누르고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쿵후 투시>는 마피아 두목이 조직의 승계를 위해 오래전에 잃어버린 아들을 수소문하지만, 상봉한 아들은 게이인데다가 여자처럼 꾸미는 크로스드레서라는 설정의 액션코미디다. 총 129개 극장에서 개봉해 4천만바트(약 1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베니스영화제, 퀴어 라이온 부문 신설 베니스영화제에 ‘퀴어 라이온’ 수상부문이 신설됐다. 퀴어 라이온은 황금사자상에서 따온 이름으로 영화제 출품작 중 동성애를 다룬 영화와 게이·레즈비언을 왜곡없이 묘사하고 있는 작품들을 후보로 수상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집행위원장 카사그란데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동성애를 정확하게 그린 영화를 찾을 뿐”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8월29일 개막하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이 부문의 심사를 받을 영화는 10~12편 정도가 될 예정이다.
아이맥스, 시베리아로~ 중국으로~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아이맥스가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중국의 배급사 및 멀티플렉스 체인과 전용관 설치에 대한 계약을 연이어 맺었다. 2007년까지 러시아에 21개, 2008년 말까지 시베리아에 1개, 2010년까지 중국에 최소 13개의 아이맥스 전용관을 설립하는 것이 계약 내용이다. 앞으로 설치될 아이맥스 전용관은 2D는 물론 3D 영상을 상영하기에도 최적화된 극장이며, 특히 해상도와 사운드의 음질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