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캐스팅보드] 김명민 外
씨네21 취재팀 2007-03-19

김명민 장준혁, 권총을 쥐다. <하얀거탑>에서 눈을 감은 김명민이 <파트너>의 형사로 부활한다. 영화는 지하철 소매치기 검거에 고전하던 수사대가 전설적인 소매치기를 형사로 전격 영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범인과 형사로 충돌하던 두 주인공이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와일드 카드>의 조감독 출신인 신근호 감독이 연출 데뷔전을 치를 예정.

조시 하트넷 <블랙 달리아>의 섹시한 형사 조시 하트넷이 금융업계에 뛰어든다. 오스틴 칙 감독이 연출할 인디영화 <8월>에 캐스팅된 것. 4월, 뉴욕에서 촬영에 들어갈 이 영화는 9·11 사건이 일어나기 한달 전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사업을 시작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조시 하트넷이 그중 한명의 금융사업가를 연기하며,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의 나오미 해리스가 함께 출연한다.

최강희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귀여운 연쇄살인범으로 등장한 최강희가 스크린에 복귀한다. <6년째 연애 중>은 6년째 사귄 커플이 오래된 연인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내용의 멜로영화. 최강희는 두명의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평범하지만 쾌활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한다. 현재 남자주인공은 캐스팅 중이고 3월 말 촬영에 돌입해 가을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나오미 왓츠 킹콩의 그녀, 동물 조련사가 되다. 나오미 왓츠가 아미 서덜런드의 책 <차이고, 물리고, 긁히고: 세계 최초의 야생동물 조련학교에서의 수업과 삶>을 소재로 한 영화에 캐스팅됐다. 이 책은 늑대, 뱀 등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학교에서 저자가 보낸 1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이 책을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낼 예정이다. 킹콩도 반한 그녀에게 무서운 동물은 없을 듯.

콜린 퍼스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완벽남 콜린 퍼스가 영국 코미디의 고전 격인 <성 트리니안>에 캐스팅됐다. <성 트리니안>은 기숙사를 배경으로 막무가내 여자들의 소동을 그린 작품. 1950∼60년대 사이에 이미 네 차례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바나비 톰슨과 올리버 파커가 공동 연출할 예정이며 에밀리 왓슨, 루퍼트 에버렛 등 유명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3월26일 크랭크인한다.

애덤 샌들러 애덤 샌들러가 새로운 코미디를 준비 중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조한의 일에 끼어들지 마>는 전직 모사드 요원이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조작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용사가 되는 이야기. 샌들러는 각본에도 참여하는데,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등의 주드 아파토(감독 및 각본)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쇼>의 인기 작가 로버트 스미겔이 가세해 ‘코미디 드림팀’을 이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