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해본 것들은 모르는 6년째 연애중
다진과 재영의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격렬한 연애에 관한 모든 것!연애질 6년차! 사랑하는데 돈 안 든다? 실속파 이웃사촌!
탁월한 경제성과 사생활 보호, 거기에 공공의 즐거움(?)까지 일석 삼조의 노하우를 지닌 영리한 커플이 있다.
발소리만 들어도, 눈빛만 봐도 척하면 착! 서로 좋아하는 체위까지 몸에 밴 두 사람 ‘재영’과 ‘다진’은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쿨한 6년차 연애질을 시작한다.
베란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모텔보다 아늑한 침대도 두 개, 거기다 생리대 심부름까지 바로 바로 OK!
연애 6년차! 모든 조건은 충족됐다. 이제 남은 건 Happily Ever After?
장기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연애 지침서를 히트시킨 베스트 셀러 기획자 다진은 서른 전 팀장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한다.
지지리 궁상 떠는 친구들의 애정 상담 전문가로도 손색 없는 홈쇼핑 PD 재영도 남 부러울 게 없다. 승승가도를 달리기만 하는 그들의 빛나는 인생!!
그러나… 내년에도 후년에도 환상 커플의 궁합은 계속 뜨겁기만 할까?
알고는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연애에 관한 모든 것,
짧게 해 본 것들은 모르는 뜨겁고 격렬한 그와 그녀의 연애가 올 겨울 공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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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more
숫자로 먼저 만나는 하늘+계상의 연애질 리포트
3 하루가 멀다 하고 음식 공수하는 배우들 덕에 전스탭 몸무게 평균 3kg 상승!
<6년째 연애중>의 촬영장은 유난히 먹을 것 많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옆의 촬영팀도 원정올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하늘과 윤계상, 가족과 팬클럽까지 합세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스크림에서 피자, 심지어 손수 만든 각종 전에 이르는 다양한 음식을 공수하며 스탭들의 몸무게 늘이기에 일조했던 것!
촬영초 김하늘이 "다진사랑 ♡ 스탭사랑"이 적힌 비타민제를 스탭 모두에게 선물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피자와 치킨을 세트장까지 공수해 준 윤계상의 가족들과 이에 질세라 연일 스탭들의 아이스크림을 책임진 김하늘, 그리고 촬영장에서 무려 5시간을 기다려 야식을 전달한 팬들의 현장방문까지! 다양한 메뉴로 경쟁하듯 스탭들의 배를 빵빵하게 만들어준 두 배우 덕에 스탭들은 촬영이 끝난 후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29 김하늘, 윤계상, 박현진 감독은 29살 동갑 ‘6년 공식 커플’
<6년째 연애중> 촬영장, 최대의 분위기 메이커는 바로 김하늘과 윤계상, 그리고 박현진 감독! 29살 동갑인 이들은 만나자마자 오랜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금세 친해졌는데 이로 인해 촬영장에서는 이들 세 동갑내기들을 ‘6년 공식 커플’로 칭하기도 했다.
촬영 내내 ‘다진’이 너무 불쌍해 보인다는 김하늘과 '재영'을 옹호하는 윤계상, 그리고 이 둘을 중재해야 했던 박현진 감독의 뜨겁고도 격렬한 우정은 촬영 내내 쭈욱~이어졌다. 김하늘은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방문하여 영화 출연이 두번째인 윤계상의 모니터링을 해주며 연기선배의 노련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윤계상은 새벽 내내 촬영 현장을 지키며 김하늘을 독려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덕분에 편해진 건 스케줄 관리하는 연출부 스탭. 주연배우 스케줄 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없었다고…
숫자로 먼저 만나는 하늘+계상의 연애질 리포트
18 vs 15 촬영은 18세, 편집은 15세?
<6년째 연애중>에는 6년을 연애하는 이들의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 때문에 이들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 소파에서 벌어지는 다진과 재영의 일상적인 6년차 연인의 스킨쉽은 감독님이 가장 고민했던 장면. 다진과 재영, 그들 연애의 현주소를 알게하는 6년 연애의 뜨겁지도 격렬하지도 않게 엉기는 애정씬을 보여주어야 했다. 이에 윤계상과 김하늘은 감독님과 오랜시간 대화하며 다진과 재영의 느낌과 분위기, 오랜연인들의 감정들을 잡아갔다. 그 결과 촬영에 들어갈때의 촬영장 분위기가 그 어떤 18금 영화를 찍을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으로 이었다. 이후 현장에서는 ‘촬영은 18세, 편집은 15세’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김하늘+윤계상의 아기자기 매력 만점 두 집 살림
김하늘과 윤계상이 두 집 살림에 돌입했다? <6년째 연애중>에서 시시때때로 상대의 집을 오가며 뻔뻔하고, 당당하게 두 집 살림을 꾸려가는 다진과 재영은 벽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이웃사촌에 걸맞게 지어진 세트는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예쁜 인테리어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핑크톤의 다진 집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재영의 취향이 잘 드러난 블루톤의 재영 집은 촬영 내내 스탭들의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실제로 살고 싶은 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세트를 철거할 무렵 아쉬움을 기념촬영으로 달래는 여자 스탭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 쪽 집이 더 인기가 많았을까?
숫자로 먼저 만나는 하늘+계상의 연애질 리포트
896 김하늘+윤계상의 과거가 896장의 사진으로 낱낱이 공개되다!
장기 연애의 산증인은 바로 사진! 다진+재영의 6년 시간을 한장, 한장에 담아줄, 그래서 그들의 집안 어딘가에 오롯이 걸려있을 사진. 바로 그 사진을 만들기 위해 찍었던 것이 무려 896장의 자료 사진이다. 풋풋한 새내기 시절 연애 초창기 사진부터, 첫번째 여행, 생일잔치와 이들의 수많은 기념일을 담은 사진들은 김하늘+윤계상을 실제 연인처럼 보여주기 충분했다. 이렇게 합성된 사진 중 한 장이 온라인을 통해 노출되며 때 아닌 김하늘, 윤계상의 열애설이 터지는 해프닝이 벌어졌을 정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그들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최고의 커플이었다.
∞ 카운터 불가! 공중에 떠서 밤을 지샌 케이블카 촬영 사건!
다진+재영의 추억의 장소로 주요하게 다뤄지는 케이블 카 장면을 위해 남산 케이블카로이동한 제작팀. 그러나 서울시 측에서 제시한 촬영허가 시간은 단 세 시간이어서 촬영이 우선인 제작팀에서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상암천문대로 촬영장소를 옮겼다. 그리고 신속하게 촬영은 진행되었으나 이날 상암천문대의 케이블 카 운행 횟수는 평소 한달 운행횟수를 넘어 급기야 카운터 불가 지경에 이르렀다. 그 이유는 바로 두 대의 케이블 카를 케이블 한 가운데 멈춰 놓고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 비록 케이블카는 고생했지만 덕분에 좋은 장면을 담을수 있어서 감독과 배우들은 원 없이 케이블카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3 김하늘식 특제 소주 얼음과 소주 비율! 안주는 닭도리탕!
<6년째 연애중>을 위해 김하늘은 그 동안의 작품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리솜씨와 술 솜씨를 뽑냈다. 남자 친구인 재영과 오붓한 저녁시간을 위해 다진은 닭도리탕을 준비하지만 정작 같이 저녁을 먹을 재영은 핸드폰을 받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없다면 혼자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6년의 연애가 가르쳐 준 생활노하우. 글라스 가득 얼음을 넣고 소주를 가득 따른 온 더락 소주. 이 장면을 촬영한 후 맛깔 나게 소주를 들이키는 김하늘을 편집본으로 지켜 본 스탭들 사이에서 한때 온더락 소주가 유행이 됐을 정도.
Behind Six Years
세가지 키워드로 파헤쳐본 하늘+계상의 연애비사
하나! 친구
남녀가 만나서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는 연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 바로 ‘친구’다. <6년째 연애중>에도 다진과 재영의 연애사를 시시콜콜이 공유하는 친구들이 바로 미영(옥지영 분)과 민재(서동원 분)다. 대학때부터 서로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한때 연인이기도 했기 때문에 다진과 재영 커플의 연애 상담역이 되기도 하고 자극도 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다진과 재영의 변화무쌍한 연애사를 공유한 미영+민재 커플야 말로 다진+재영 6년연애의 일등공신이다.
둘! 가족
다진+재영의 6년의 연애가 가능했던 것은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홀로 살며 탁구장을 운영하는 다진의 엄마(김해옥 분)를 위해 재영은 다진 몰래 탁구장을 청소해 주기도 하고 수도관도 고쳐주는 등 데릴사위역을 톡톡히 하면서 예비장모의 사랑을 듬쁙 받는다. 게다가 재영의 엄마는 예비 며느리인 다진에게 상품권을 비롯해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6년까지 연애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족들과의 밀접한 교류까지 가능해야 함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셋! 장애물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치르는 6년 연애에서 많건 적건 장애물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상대를 위협하는 매력적인 이성의 등장은 6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치 위험천만의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자상하고 사려깊은 매력남 진성(신성록)과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녀 지은(차현정)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능청맞고 악의없이 솔직한 재영의 마음을 지은은 다진과 다른 젊고 발랄한 매력으로 설레게 만들고,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은 진성은 재영과 다른 속깊음으로 다진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6년 연애를위협하는 그들의 등장으로 다진+재영의 연애가 더욱 견고해 질지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6년째 연애중>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