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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보드] 조니 뎁 外
씨네21 취재팀 2007-01-29

조니 뎁 캡틴 잭, 인도로 항해를 떠나다. 조니 뎁이 뭄바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샨타람>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한 헤로인 중독자가 스스로를 정화하겠다고 결심한 뒤, 뭄바이의 고아들을 돕기 위해 총잡이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몬순웨딩> <베니티 페어>로 잘 알려진 인도의 여성 감독 미라 네어가 메가폰을 잡는다.

클라이브 오언 클라이브 오언, 험프리 보가트의 뒤를 잇다?! 클라이브 오언이 사립탐정 ‘필립 말로’로 변신한다. 제작사인 스트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빅 슬립> <안녕 내 사랑> 등 레이먼드 챈들러 원작 소설의 판권을 한꺼번에 사들였고, 어떤 작품을 먼저 영화화할 것인지 논의 중인 상태. 특유의 시니컬한 캐릭터로 사랑받은 필립 말로는 제임스 가너, 로버트 미첨, 험프리 보가트 등의 얼굴로 몇 차례 스크린을 방문한 바 있다.

알 파치노 알 파치노가 화가로 변신한다. <로드 오브 워> <트루먼 쇼>의 감독 앤드루 니콜이 연출하는 <달리와 나 : 초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를 연기하는 것. 스탠 로리슨의 원작 <달리와 나>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살바도르 달리가 말년을 보낸 1960년대부터 80년대 사이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미 <시몬>에서 알 파치노와 만났던 앤드루 니콜은 “그는 영화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제니퍼 가너 임신설에 시달렸던 제니퍼 가너가 영화 속에서 딸을 얻게 되었다. 초자연 코미디영화 <주노>에 출연하기로 한 그녀는 이 영화에서 잠재능력을 가진 의붓엄마를 연기한다. <주노>는 원치 않던 임신에 직면한 한 소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중 제니퍼 가너의 딸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키티 프라이드를 연기한 엘렌 페이지가 맡을 예정이다. 벽을 통과하는 딸에 여전사 엄마라니, 웬만한 부자(父子)는 상대도 안 될 모녀일 듯.

김태우, 김보경, 진구, 이동규 김태우, 김보경, 진구, 이동규가 1941년 경성에 모여든다. 사촌형제인 정식, 정범식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기담>은 경성에 세워진 초창기 서양식 병원인 안생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러물. 김태우와 김보경이 안생병원에 부임한 도쿄 유학파 의사 부부 김동원, 김인영으로, 진구가 유약한 성격의 2년차 의대실습생 박진혁으로, 이동규가 악몽에 시달리는 소녀 환자를 정성스레 돌보는 의사 이수인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