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정해준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운명이지만 직장 상사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 젊은 여성 아디티, 어린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친척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사촌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유학파 남자에게 한눈에 반한 또다른 사촌, 딸을 시집보낸다는 착잡한 감상을 가질 사이도 없이 결혼식 비용을 구하고, 파티장을 꾸미도록 고용한 두베이가 말을 듣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아디티의 아버지 등의 이야기가 왁자지껄한 파티 속에서 얽히고 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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