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찍는 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인들이 영화 외적으로 이런 좋은 일에 나선다는 게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이동욱씨가 왜 나를 추천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웃음) <아랑>을 아끼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 ‘만원릴레이’를 거쳐간 <아랑> 주연배우 송윤아씨와 이동욱씨 모두 영화를 찍을 때 너무 열심히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 주자는 신민경 편집기사를 추천한다. 미리 연락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요즘 돈도 잘 벌고 있고(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