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아시아의 별, 보아가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최근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헷지>에서 주관이 뚜렷한 주머니쥐 헤더 역을 맡아 더빙 작업을 끝마쳤다. 최근 발매된 싱글 앨범 <에버레스팅>의 수록곡 <슬픔은 넘쳐도>의 뮤직비디오도 <헷지> 영상을 이용해 제작할 계획이라고.
애시튼 커처/ 데미 무어와의 결혼생활에 해피하기 바쁜 새신랑 애시튼 커처가 제목 미정의 로맨틱코미디영화에 캐스팅됐다. 컬럼비아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플로리스트의 세계를 다룰 예정.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의 각본을 썼던 케빈 비시와 애시튼 커처가 함께 각본을 쓴다고.
이영아/ MBC 일일연속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푼수 이영아가 공포영화에 도전한다. 이영아는 독각리로 출사를 떠난 사진 동아리의 무시무시한 하룻밤을 담을 영화 <귀신 이야기>에서 발랄하고 대범한 주인공 설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임진평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7월 크랭크인해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한다.
히스 레저, 리처드 기어, 크리스천 베일/ <벨벳 골드마인>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밥 딜런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 주연 자리는 얼마 전까지 콜린 파렐의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마지막 순간 히스 레저에게 넘어갔다. <나는 거기 없다>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일곱명의 캐릭터들을 통해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반추한다. 리처드 기어와 크리스천 베일도 캐스팅됐으며 화이트 스트라입스, 에이미 만 같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맡는다.
가이 피어스/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가 탈출 묘기로 유명한 마술사 해리 하우디니로 변신한다. 영화는 해리 하우디니가 1926년 세계를 여행하며 공연하던 시기에 초점을 맞춘다. 마술사는 스코틀랜드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그 적임자로는 캐서린 제타 존스가 물망에 올라 있다. 한데 단기기억상실증 환자는 자신이 왜 갇혔는지 금방 잊을 텐데, 그럼 그 탈출 묘기는 <큐브> 되는 거 아냐?
베니치오 델 토로/ 베니치오 델 토로와 할리 베리가 <불길 속에 우리가 잃은 것들>에 출연한다. 남편을 잃고 슬픔에 잠긴 여자(할리 베리)와 그녀의 제안으로 죽은 친구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 남자(베니치오 델 토로)의 이야기. 마음속에 아픔을 품고 함께 살게 된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불길 속에 우리가 잃은 것들>은 덴마크 감독 수잔느 비어가 연출을 맡아 6월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