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5>가 막을 내리고 10월24일부터 <레인보우 로망스>가 펼쳐진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는 부모를 잃었지만 세상을 꿋꿋이 살아가는 대학생 삼남매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삶 속에서 가족애, 우정, 사랑을 웃음과 함께 전할 예정. 그동안 <논스톱> 시리즈가 전하지 못한 대학생의 실생활을 담으려고 휴학, 취업 등에 관한 고민도 들려준다. 이흥우 PD는 “초기에는 <논스톱> 시즌6으로 선보이려 했다. 하나 식상한 느낌을 줄 염려가 있고, 삼남매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다룰 계획이라 새 타이틀을 내걸게 됐다”고 설명한다.
<레인보우 로망스>는 일찍이 출연진 덕분에 화제가 됐다. CF스타에서 영화배우로 성장한 임은경,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서재경과 영화 <몽정기2>의 강은비가 주인공 삼남매로 등장한다. 임은경은 덜렁대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장녀로, 서재경은 가족을 챙기는 마음씨 고운 둘째로, 강은비는 어리광을 부리는 철부지 막내로 나온다. 죽은 아버지 김창완도 ‘삼순이’ 아버지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당황스런 시추에이션’이라는 최고 유행어를 만든 ‘안성댁’ 박희진이 1인2역을 맡아 ‘두 얼굴의 여인’으로 변신한다. 더불어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의 시동생 태완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민기, <반올림2>을 통해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꽃미남 김기범과 김희철, 독특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홍철이 합류한다. 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도 반고정으로 출연해 시트콤의 재미를 더한다. 그래서 <레인보우 로망스>는 <논스톱> 브랜드를 이어가느냐 버리느냐에 상관없이 눈길이 가는 시트콤이다. 무엇보다 ‘호화 군단’이 보여줄 코믹 연기가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