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정계에 입문한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4>와 <트루 라이즈>의 속편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로 귀환한다. 두 작품의 연출은 제임스 카메론이 모두 맡을 계획이다. <트루 라이즈> 속편에는 제이미 리 커티스도 동참할 예정이다.
미아 패로/ 미아 패로가 <로즈마리 베이비> 이후 거의 40년 만에 호러물에 출연한다. 그 영화는 1976년 존 무어 감독이 연출한 <오멘>의 리메이크판이다. 미아 패로가 맡은 역은 사악한 보모 블레이락 부인이다. 그녀 외에도 이번 리메이크작에는 리브 슈라이버와 줄리아 스타일스가 아이가 사산된 뒤 악마의 번식처로 이용당하는 부모 역으로 캐스팅됐다.
기네스 팰트로/ 기네스 팰트로가 동생이 감독하는 로맨틱코미디에 출연한다. 제이크 팰트로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굿나이트>는 이상형을 찾아 현실을 떠도는 한 남자를 다루는 이야기다. <굿나이트>는 1500만달러의 예산으로 런던 일링 스튜디오를 주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마틴 프리먼과 <랜드 오브 데드>의 사이먼 펙도 캐스팅됐다.
제이슨 빅스/ <아메리칸 파이>의 제이슨 빅스가 로맨틱코미디 <더 플레저 오브 유어 컴퍼니>에 출연한다. 그의 상대역은 <스쿠비 두>의 이슬라 피셔다. 제이슨 빅스는 웨이트리스인 이슬라 피셔에게 청혼하도록 강요받는 소심한 남자로 분한다. <더 플레저 오브 유어 컴퍼니>는 700만달러 이하의 저예산 인디영화로 배우 마이클 이안 블랙의 감독데뷔작이다.
대니얼 크레이그/ 짙은 머리칼과 눈썹, 수염 등 제임스 본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후한 남성미. 그러나 그도 이젠 지난 일이 될 모양이다. 21번째 <007> 시리즈 <카지노 로얄>에 창백한 금발을 지닌 대니얼 크레이그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크레이그가 이미 테스트 촬영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크레이그는 <레이어 케이크>를 비롯해 <실비아> <마더> 등에서 주연을 맡은 연기파.
알 파치노/ 국내 개봉을 앞둔 <베니스의 상인>에서, 연민을 자아내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연기한 알 파치노. 그의 차기작은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존 애브넛 감독이 연출하는 범죄드라다 <88분>이다. 파치노는 FBI 범죄심리학자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