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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피터 잭슨, <헤일로> 영화 총괄프로듀서 外
윤효진 2005-10-10

피터 잭슨 감독

피터 잭슨, <헤일로> 영화 총괄프로듀서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과 프랜 월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비디오게임 <헤일로> 영화화에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현재 <킹콩> 후반작업 중인 피터 잭슨이 연출은 하지 않고 제작만 하기는 처음이다. 1억달러 규모의 <헤일로>는 이십세기 폭스와 유니버설이 공동제작하며 전부 뉴질랜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잭슨의 영화사 웨타가 제작 전반을 책임진다. 그는 “게임의 팬으로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최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액션과 세팅 등을 제대로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섹스신 1위는 <쇼걸>

폴 버호벤의 <쇼걸>이 최악의 섹스신이 담긴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는 ‘영화사상 최악의 섹스신 톱10’에서 <쇼걸>의 엘리자베스 버클리와 카일 맥라클란의 수영장 정사장면을 1위로 꼽았다. “버클리가 물살을 가르는 장면은 가장 멋진 섹스신이 되었어야 했지만 마치 <죠스>의 오프닝 같았다”는 게 이 잡지의 코멘트. <데미지>의 제레미 아이언스와 줄리엣 비노쉬의 마룻바닥 정사신은 2위에, 첸카이거 감독의 <킬링 미 소프틀리>가 3위에 선정됐다.

롤랜드 에머리히, 맘모스 시대로 가다

미래 재난을 그린 <투모로우>의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이번엔 과거로 회귀한다. <10000 B. C.>라는 제목의 이번 영화는 에머리히가 10년 전 구상했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젊은 사냥꾼이 매머드의 멸종을 막기 위해 미지의 땅으로 향하다가 결국 자신이 아끼던 한 마리만 구하게 되는 이야기. 콜럼비아픽처스가 제작하고 촬영은 내년에 들어간다.

토니 스콧, <데자뷰>에서 도중하차

<데자뷰>의 연출을 맡은 토니 스콧 감독이 스케줄과 그 밖의 다른 문제들을 이유로 도중하차했다. 디즈니와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는 스릴러영화 <데자뷰>는 지난번 허리케인 수해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제작진은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지만 주연배우인 덴젤 워싱턴까지 만족시킬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브룩하이머는 내년 1월 중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영화 흡연금지법 내년으로 연기

인도 정부의 영화 흡연금지법이 거센 반대에 부딪혀, 그 시행일이 10월2일에서 내년 1월1일로 연기됐다. 인도 감독이자 제작자 마헤시 바트는 표현의 자유 침해 혐의로 인도 정부를 제소했고 정보방송부도 당장 실시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 그러나 배우 샤루 칸과 카리나 카푸르 등은 이 법안에 찬성하는 등 발리우드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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