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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의 교통사고는 파파라치와 무관
윤효진 2005-10-07

LA경찰 수사 결과 “상대차의 불법 유턴이 원인”

최근 린제이 로한(19)의 교통사고는 파파라치 탓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키 프라이데이><허비: 첫 시동을 걸다>의 배우 린제이 로한은 지난 10월4일 밤 LA 웨스트 할리우드 도로를 메르세데스 벤츠로 주행하다가 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로한과 동승한 여성 역시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들러 가벼운 치료만 받았다. 당시 로한의 대변인은 “로한이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 파파라치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은 파파라치가 아니라, 밴 운전사의 불법 유턴이었다. 린제이 로한이 무고한 희생자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10월5일 밝혔다. 또 목격자들이 “로한의 차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증언한데 대해서도 경찰은 “주행속도가 충돌사고의 원인은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한편, <타임스>와 <액세스 할리우드> 등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밴 운전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카페 종업원인 밴 운전사 레이문도 오르테가는 자신이 주차를 하던 중 빠르게 접근한 로한의 차와 부딪혔는데 로한과 동승 여성은 자신에겐 아무말도 않고 바로 근처 가게로 뛰어들어가더라는 것. 또 오르테가는 “충돌사고 당시 쫓아오는 차는 없었다”고도 증언했다. 결과적으로, 죄없는 파파라치에게 누명을 씌운 린제이 로한은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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