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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의 코폴라 감독 다시 메가폰 잡는다
윤효진 2005-09-27

<레인메이커> 이후 8년만

<대부>3부작과 <지옥의 묵시록>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66)가 오랜만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한다고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이 9월23일 보도했다. <레인메이커>(1997)를 만든지 8년만이고 크레딧엔 이름을 올리지 않은 공동연출작<슈퍼노바>(2000) 이후로 5년만이다.

이번에 코폴라가 연출할 작품은 <청춘 없는 청춘>(Youth Without Youth). 루마니아 종교학자이자 작가인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중편소설을 코폴라가 직접 각색했고 그의 영화사 조트로프에서 제작한다. 2차대전 직전 암흑기에 큰 사건을 겪으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어 루마니아와 스위스, 인도 등을 떠도는 한 교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출연진은 팀 로스와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나, 브루노 간츠 등 이며 10월3일부터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코폴라 감독은 “엘리아데의 소설에서 시간과 의식 그리고 현실의 허상이라는 주요 테마를 발견하고 큰 자극을 받았다. 마치 학생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영화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새 작품에 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최근까지 그는 <슬리피 할로우><지퍼스 크리퍼스><사랑도 통역이 되나요?><킨제이>등의 제작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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